[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양금희 국민의힘 대변인은 “민주당이 합리적 상식으로 협상을 이어 간다면 국회 정상화는 즉시 가능한 일”이라며 국회 공회전의 책임을 민주당에게 넘겼다.

국민의힘 측에서 2월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가 공무원들을 개인 비서처럼 유용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국민의힘 당사 (사진=홍정윤 기자)

양금희 국민의힘 대변인은 “민주당이 합리적 상식으로 협상을 이어 간다면 국회 정상화는 즉시 가능한 일”이라며 국회 공회전의 책임을 민주당에게 넘겼다. 사진은 국민의힘 당사 (사진=홍정윤 기자)

양 대변인은 7월3일 논평으로 “검수완박법에 대한 헌재 심판 취하 요구와  검수완박법의 연장인 사개특위 구성 동의 요구는 모두가 알고 있듯 원구성과 전혀 관련없다”며 민주당이 제시한 국회 정상화 합의안의 불합리함을 주장했다.

또 양 대변인은 법무부가 헌재에 권한쟁의심판 청구한 ‘검찰 수사 조정권 분리법안’에 관련해 “검수완박법이 정당하다면 헌재 심판을 꺼릴 이유가 없다”고 민주당에게 일침했다.

이어 양 대변인은 “검찰 수사기능 축소와 고발인의 이의신청권 박탈이 국민의 신속한 재판받을 권리와 기본권 보호를 침해하지 않는지 위장 탈당으로 국회 안건조정위가 무력화되고 상임위와 관련 없는 수정안이 본회의에 제출·표결되는 등 입법 절차가 적법했는지 헌법에 따라 헌법재판소에서 판단하면 될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양 대변인은 “국회는 하루속히 국회가 해야할 민생을 위한 일에 집중해야 한다”며 민주당의 협상안인 법사위원장 수락 또 법사위원장의 자구·체계 심사 권한 축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설치·검수완박 권한쟁의심판 취하 요구는 부당함을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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