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시장과 막역한 관계..지역정가 파란 예상
[일간경기=이형실 기자] 안승남 시장과 막역한 관계로 알려진 더불어민주당 김형수 구리시의회 의장이 박석윤 단일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나서 지역 정가의 파란이 예상된다.
지난 4월16일 구리시장 예비후보를 사퇴한 김 의장은 28일 ‘구리시장 예비후보 박석윤 지지선언문’을 발표, “6.1 지방선거는 구리시의 미래를 결정지을 중대한 선거”라며 “상생의 정치, 시민 대통합을 저와 함께 실천한 후보로 박석윤 예비후보를 비상한 각오로 적극 추천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새롭게 선출될 구리시장이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덕목은 청렴, 소통, 정직, 동행할 수 있는 후보여야 하는데 박석윤 후보는 이런 기준에 합당하다고 판단된다”며 “구리시의 현안 해결을 위해 미래를 책임질 박 후보의 손을 잡아달라”고 호소했다.
박석윤 예비후보는 “선당후사의 자세로 대승적인 결단을 해 준 김형수 의장의 지지를 받으니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라며 “반드시 본선 승리를 통해 상생의 정치와 시민 대통합을 이뤄내고 살 맛나는 구리시를 만드는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27일, ‘안승남 현 시장과 박석윤 예비후보를 경선 방식으로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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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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