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소하리 유치 적임자는 추진력 강한 윤화섭” 
재임 중 지역균형발전 수익산단 추진···유치 밑그림 

[일간경기=김대영 기자] 기아자동차 노동자들이 기아차 광명 소하리공장의 안산 유치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윤화섭 안산시장 예비후보(현 안산시장)와 힘을 모으기로 했다.

기아자동차 제 조직 민주노동 정치위원회는 4월18일 오후 2시 안산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아차 광명 소하리공장의 안산 유치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윤화섭 안산시장 예비후보(현 안산시장)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김대영 기자)
기아자동차 제 조직 민주노동 정치위원회는 4월18일 오후 2시 안산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아차 광명 소하리공장의 안산 유치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윤화섭 안산시장 예비후보(현 안산시장)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김대영 기자)

기아자동차 제 조직 민주노동 정치위원회는 4월18일 오후 2시 안산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용구 기아차 정치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윤화섭 현 안산시장은 1986년 반월공단 노동자로 출발해 누구보다 노동자의 삶과 노동의 가치를 잘 안다”면서 “노동자로 살며 약자를 위해 노력했던 삶의 이력을 우리는 깊이 신뢰한다”고 했다. 

이어 “(윤 시장은) 안산시의 각종 현안을 끊임없이 설득하고 조정하는 해결사 역할을 해 왔다”며 “정치적인 이해보다는 산적한 수많은 이해 당사자와 다양한 세력 관계 속에서 문제를 해결한 진정성에서 우리는 안산시의 노사갈등과 노동정책을 조율할 최고의 적임자라고 확신한다”고 지지했다. 

그러면서 “기아차 소하리 공장 이전 유치 등 현안도 풀어낼 적임자는 추진력이 강한 윤화섭 안산시장뿐이라고 단언한다”고도 했다. 

정 위원장은 “기아차노조 안산 거주 조합원 일동은 일관된 원칙과 소신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과정조차 투명하고 정의로운 사람, 노동의 가치와 사람이 존중받는 세상을 위해 윤화섭 현 안산시장을 강력히 원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56만여㎡(17만평) 규모의 기아차 소하리 공장은 주택가로 둘러싸여 있어 주민들의 이전 요구가 지속돼 왔다. 

윤 예비후보는 이 공장을 안산시가 추진 중인 ‘지역균형발전산단’에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안산시는 지난해 12월 경기도 등과 협약하고, 단원구 일대 61만㎡에 지역균형발전 수익산단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2025년까지 산단 계획 심의 등 각종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30년 준공을 목표로 2026년 착공할 계획이다. 

윤 예비후보는 “민선 7기 시정을 이끌면서 기아차 소하리 공장 유치를 위해 지역균형발전 수익산단 밑그림을 그렸다”면서 “소하리 공장을 안산으로 유치하면 자동차 부품 제조 중심의 침체한 반월시화 국가 산단이 되살아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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