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화섭 안산시장 예비후보는 4월13일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절실해진 공공보건의료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시립의료원을 짓겠다고 공약했다. 

 윤화섭 안산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4월11일 GTX-C 노선 유치 현장인 상록수역 광장에서 6.1지방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윤화섭 안산시장 예비후보)
 윤화섭 안산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4월11일 GTX-C 노선 유치 현장인 상록수역 광장에서 6.1지방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윤화섭 안산시장 예비후보)

분만, 소아, 투석 등 특수응급환자 수용시설 부족과 원거리 병상 배정 등으로 중증 사망 사례가 다수 발생한 데 따른 대책이다. 
 
시립의료원은 초지동 일대 시유지 1000㎡에 75억여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신장·감염·호흡기 등 내과, 산부인과, 영유아 진료 기능을 필수로 갖춘 소아청소년과 등 5개 과목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50병상과 인공신장실(투석), 분만실, 영유아 전담 진료시설 등을 갖춘다. 

의료진 규모는 의사 4명과 간호사 6명, 임상병리사 6명, 보건행정 인력 14명 등 30명 정도로 계획하고 있다.  

윤 예비후보는 민선 7기 시정을 이끌면서 임산부와 신생아를 위한 ‘품안愛 상해 안심보험’을 추진했으며, 고려대학교와는 의과대학 안산캠퍼스 인프라 구축 협약을 했다. 

또 자가격리자 해제 전 검사, 방역강화대상국 입국자 시설 격리 의무화, 비대면 화상 면접 공직자 채용, 보육교직원 선제 검사, 외국인 예방접종 전담 콜센터 운영 등 전국 최초·최고의 방역 대책으로 ‘코로나19 대응 표준 도시’라는 평가를 받았다.    

윤 예비후보는 “시정의 최우선 목적과 목표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며 “시가 직접 운영하는 감염병 특화 비영리 의료기관을 건립해 감염병 대응 안전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