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경찰이 신학기를 맞아 아동범죄 예방을 비롯해 청소년 선도 등 사회적 약자 보호 활동에 나섰다.

인천경찰청은 신학기를 맞아 아동안전지킴이 493명을 선발해 개학일인 3월2일부터 아동보호 및 선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인천경찰청 전경 (사진=인천경찰청)
인천경찰청은 신학기를 맞아 아동안전지킴이 493명을 선발해 개학일인 3월2일부터 아동보호 및 선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인천경찰청 전경 (사진=인천경찰청)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신학기를 맞아 아동안전지킴이 493명을 선발해 개학일인 3월2일부터 아동보호 및 선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아동보호 및 선도 활동은 신학기 아동범죄 예방 등 학교주변 안전을 위해 마련됐다.

아동안전지킴이는 초등학생 대상 범죄예방을 위해 지난 2009년 2월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아동 강력범죄 예방대책 사업이다.

이후 지난 2013년 경찰청으로 이관돼 보다 전문화된 치안보조자 역할로 수행 운영되고 있다.

자치경찰제가 시행된 올해부터는 인천자치경찰위원회를 통해 예산이 교부되고 있다. 

이에 인천경찰청은 자치경찰위원회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학교별 특성에 맞는 안전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올해 아동안전지킴이 선발은 지난 1월 하순부터 15일간 경찰서별로 모집했다.

지원자는 총 975명에 달해 경쟁률 1.9대1을 기록했다.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체력·신체검사, 면접을 거쳐 경찰·교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퇴직한 전문 인력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아동안전지킴이는 올해 말까지 활동한다.

이들은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 놀이터, 공원 등과 같이 아동들의 활동이 빈번하고 아동대상 범죄 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을 중점 순찰한다.

초등학교 주변에 집중 배치돼 작게는 아동의 등하교를 돕거나 분실물을 찾아주고, 크게는 경찰의 범인 검거를 지원하거나 직접 범인을 검거하는 등의 활동을 벌인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인천자치경찰위원회와 협력해 출범 10년이 넘은 아동안전지킴이 사업에 경찰력을 보완해 통학로 아동안전 지도 업무와 여성·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 보호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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