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대영 기자] 안산시가 시민의 삶과 밀접한 민생침해범죄에 대해 선제적 대응을 위해 조직한 ‘민생특별사법경찰팀’이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안산시 민생특별사법경찰단팀이 시민 삶과 밀접한 민생침해범죄에 선제적 대응을 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안산시 민생특별사법경찰단팀이 시민 삶과 밀접한 민생침해범죄에 선제적 대응을 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시에 따르면 지난해 1월 경기도 31개 시·군 중 최초로 민생특별사법경찰 전담조직으로 신설한 ‘민생특별사법경찰팀’은 일선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온 전문 분야의 공무원들로 구성됐다.

2개 팀으로 구성된 민생특별사법경탈팀은 △식품 △공중위생 △원산지 △환경 △안전 △청소년 보호 등 민생 6대 분야 위법행위에 대해 지난해부터 단속·수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3기 신도시 관련 공직자 부당 토지거래 전수조사를 비롯해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명절·김장철 성수식품 불법 제조·유통 △청소년 유해업소 미성년자 고용 △방역수칙 위반 등 모두 560개 업체에 대해 1992건을 단속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제3기 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사업과 관련해 투명한 부동산과 깨끗한 환경정비에 대한 시민요구가 커짐에 따라, 분야를 더욱 넓혀 부동산과 개발제한구역까지 기획수사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민생특별사법경찰팀은 이 같은 분야에 대해 시기별 단속·수사 계획에 따라 추진하되, 유동적 운영을 원칙으로 민생 관련 사회적 이슈 발생 시 우선적으로 대처해 나간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계도와 홍보 중심의 예방활동에 적극 펼치면서, 시민생활을 위협하는 중대한 민생침해 범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할 것이다”라며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안전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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