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협의 마치고 내년 상반기 추진..3만3000여 명 이용 예상
윤화섭 시장 “자유로운 이동권 보장..노년의 삶 건강하고 행복하게”

안산시가 수도권 최초로 추진 중인 어르신 무상교통지원 사업이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추진된다.

안산시가 수도권 최초로 추진 중인 어르신 무상교통지원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되는 사업은 우선 65세 이상 어르신 가운데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시행한 이후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매년 55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돼 3만3000여 명의 어르신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안산시)
안산시가 수도권 최초로 추진 중인 어르신 무상교통지원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되는 사업은 우선 65세 이상 어르신 가운데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시행한 이후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매년 55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돼 3만3000여 명의 어르신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안산시)

시에 따르면 65세 이상 어르신이 무료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이 지원 사업에 대해 보건 복지부로부터 “노인 다수가 대중교통 수단으로 버스를 이용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특히, 저소득 노인의 경제적 부담 경감 및 이동권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는 결과를 통보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수도권 지역에서는 최초로 만 65세 이상 교통약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상교통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시는 사업추진에 앞서 시의회 및 지역의 노인회 등과의 협의를 거쳐 의견수렴 및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되는 사업은 우선 65세 이상 어르신 가운데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시행한 이후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매년 55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돼 3만3000여 명의 어르신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어르신의 사회활동 기회가 확대돼 삶의 질을 향상하고, 친환경 버스 이용 증가로 교통량은 줄고 재래시장 및 상점가 등을 이용하는 어르신 증가로 골목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윤화섭 시장은 “어르신의 자유로운 이동권 보장으로 노년층의 사회·문화·여가활동 지수를 높여 노년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시민공감정책을 다양하게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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