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과거 경기도 광주 일부 동네였던 성남도 역시 많은 발전이 있었다.
고작 왕복 2차선이었던 도로는 광활하게 변했고 높은 건물은 물론 대형 마트, 백화점, 전철까지 들어왔다.
급기야  ‘아시아 실리콘 밸리’라 불리우는 판교테크노밸리를 품고 주변 동네는 그야말로 ‘상전벽해(桑田碧海)’를 이뤘다.
그렇다면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성남은 ‘스마트시티’를 이룩한 것일까?

민선7기 성남시는 아시아실리콘밸리 프로젝트를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 산업 집적지 간 특화 및 연계전략으로 지역별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 지역불균등을 해소하고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으로 아시아 대표 산업도시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사진은 아시아실리콘밸리 선포식에서 은수미 성남시장이 연설을 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민선7기 성남시는 아시아실리콘밸리 프로젝트를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 산업 집적지 간 특화 및 연계전략으로 지역별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 지역불균등을 해소하고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으로 아시아 대표 산업도시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사진은 아시아실리콘밸리 선포식에서 은수미 성남시장이 연설을 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민선7기 은수미, 그가 그리는 성남 그리고 ‘스마트 시티’

"아시아 실리콘밸리는 사람, 혁신성장, 문화, 네트워크라는 네가지 키워드를 정책 방향으로 설정하고 성남의 대표적인 산업집적지의 특색 있는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며 권역별 경쟁력을 확보해 성남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지역 양극화 해소를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 입니다"

은수미 성남시장이 지난해 10월 성남 판교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아시아 실리콘밸리 비전‘ 선포식에서 강조한 말이다.
은 시장이 그리는 목표는 뚜렷하다.
향후 제3판교테크노밸리까지 확장해 4차 산업혁명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며,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시티를 구현하려는 중장기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성남의 새로운 도약과 기회를 창출 하겠다는 의지다.

성남시는 141.64㎢의 면적에 95만명이 거주하는 도시인프라를 형성하고 있으며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ICT기술이 집약되어 있다.
성남시는 우수한 기술기업과 테스트베드 중심의 혁신클러스터, 전문인력 확보 등 혁신역량 관점에서 볼 때 스마트시티로 도약할 수 있는 충분한 강점을 지니고 있다.
여기에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이라는 정책적인 비전과 지원 노력 또한 매우 중요한 기회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은 시장은 이를 위해 사람 중심, 혁신 성장, 문화 강화, 네트워크 확장의 4가지 정책 방향도 세웠다.

성남시의 밤을 환하게 밝히고 있는 판교테크노밸리.
성남시의 밤을 환하게 밝히고 있는 판교테크노밸리.

스마트시티의 최적지 성남

성남의 시정테마는 ‘하나된 성남, 시민이 시장입니다’이다.
시민이 시장이라는 대전제 아래 시민을 위해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불평등과 양극화를 넘어서서 사람과 삶을 존중하는 성남을 만들겠다는 은수미 시장의 시정 철학이 담겼다.
성남은 서울 위성도시중 하나로 1989년도에 건설된 분당 2000년대에 건설된 판교로 이어지는 신도시와 수정, 중원의 구도심이 공존한다.
‘천당아래 분당’으로 불리우며 성공적인 신도시 모델로 건설됐으나 구도심과의 격차를 줄여야하는 숙제는 아직 남아있다.
따라서 100만 시민을 위해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불평등과 양극화를 넘어서서 사람과 삶을 존중하는 성남을 만들 수 있는 정책이 스마트시티의 궁극적인 목표가 돼야 한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고 누구를 위한 스마트시티인지 또 왜 스마트시티로 발전해야하는지를 정책적으로 수립하고 글로벌 시대의 지속 가능한 세계 최고의 스마트 시티의 최적의 조건을 갖춘 성남시를 기대해본다.

백현지구 마이스산업단지 조감도.
백현지구 마이스산업단지 조감도.


아시아 실리콘밸리 성남..'글로벌 스마트시티'로 도약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프로젝트’

민선7기 성남시는 아시아실리콘밸리 프로젝트를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 산업 집적지 간 특화 및 연계전략으로 지역별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 지역불균등을 해소하고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으로 아시아 대표 산업도시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성남시를 ▲제1·2·3 판교 및 위례비즈밸리를 포함한 ICT융합산업벨트 ▲분당벤처밸리·야탑밸리·하이테크밸리를 엮은 바이오웰에이징산업벨트 ▲백현마이스클러스터 등 3대 권역으로 특화해 핵심 선도 산업 중심으로 경제의 질적 수준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비전선포식에 이어 스타트업·벤처펀드 3천억 원 조성을 완료했다.
노후 산업단지인 성남하이테크밸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22억원대 재생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바이오산업 R&D 거점인 분당벤처밸리, 바이오웰에이징산업 육성 리빙랩 거점인 야탑밸리, 바이오헬스기기 제조거점인 하이테크밸리를 연계해 바이오웰에이징 산업 벨트화도 가시화한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는 연면적 3만6천680㎡ 규모로 성남글로벌 ICT융합 플래닛을 2021년 11월까지 건립, 성장가능성이 큰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한다. 정자동 1번지 일원은 아시아실리콘밸리 지원의 구심 역할을 수행할 복합컨벤션 시설로 조성한다. 이 시설을 중심으로 성남형 MICE산업을 추진, 유니콘기업 육성을 지원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경제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시아 실리콘밸리 조성을 위한 은 시장의 정책 방향은 사람 중심, 혁신 성장, 문화 강화, 네트워크 확장 등 4가지이다.
이를 토대로 성남시를 기술혁신 산실이자 지식산업 창조의 요람으로 거듭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성남시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인프라와 혁신자원을 활용해 앞서 제시된 정책 등에 대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실현 계획을 수립한다면 머지않아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시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혁신에 기반한 ‘스마트시티’를 구축하고 궁극적으로 시민이 행복하고 풍요로운 ‘스마트시티 성남’으로 도약하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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