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나에게 묻다 양성수 무지개 꽃바람이 묻는다 너는 지금 아름답게 물들고 있느냐 낙엽 되어 떨어진들 여한 없는 삶이었더냐
일주일 만에 하늘에서 바라본 원적산 공원 나무들의 가을색이 더 짙어졌다. 뛰노는 이 없는 초록 운동장을 겹겹이 에워싼 나무들은 긴 그림자를 드리운 채 울긋불긋 물을 더해가고 저 만치 은행나무숲이 노랗게 익어간다.
가 을 강상구바람에 날리는낙엽처럼훌쩍떠나고 싶으면가을이다.짙게 물든단풍처럼가슴이 따뜻해지면가을이다.자연의 아름다움을시로 표현하고 싶으면가을이다.로미오와 줄리엣이 아니어도누군가를 사랑하고싶으면가을이다. 강상구 1968년 전남 담양출생, 조선대 법학과졸업, 전남대학원 행정학과 석사. '아동문학세상'을 통해 문단에 나옴, 동시집 '아기별 탄생', 아름다운문학상 수상, 한국아동문학연구회 광주·전남지회, 한국문인협회, 우리문학동인회, 한국공무원문학회에서 창작활동을 하고 있으며, 기획재정부를 거쳐 현재 공직에 재직중이다.
강한 바람과 함께 이틀 연속 내린 비로 기온이 뚝 떨어진 11월9일 오후 인천 부평의 한 거리에 수북히 쌓인 은행잎 위를 마스크와 목도리를 단단히 여민 시민이 우산을 쓰고 지나가고 있다. 찰박 찰박 찰박 올해 가을도 그렇게 떠나고 있다.
다소 쌀쌀하지만 더없이 맑은 가을하늘 아래 주렁주렁 열린 갖가지 호박이 가을을 닮아 풍성하다. 가족과 나들이 나왔다 호박을 보며 입을 한껏 벌린 아이의 모습이 봄날 새끼제비를 보는 듯 사랑스럽고 재미있다. 사진은 인천 계양마루.
[일간경기=김대영 기자] 한샘이 오는 10월 말까지 삼성전자와 함께 가을 결혼, 이사철 맞이 캐시백 및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객은 한샘디자인파크, 한샘인테리어에서 가구를 300만원 이상 구매하고 삼성디지털프라자에서 가전을 300만원 이상 구매하면 각각 3%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하며 한샘은 3% 캐시백을, 삼성전자는 1.5% 캐시백 및 삼성전자 포인트 1.5%를 제공한다.환급 한도는 한샘이 최대 30만원이고 삼성전자는 최대 15만원 및 15만 삼성전자 포인트로 고객은 최대 60만원
작열하는 뜨거운 태양아래 심장을 두드리는 강렬한 사운드와 몸짓, 화려한 조명으로 한여름을 뜨겁게 달구던 인천의 대표 음악축제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가 올해는 가을, 온라인 생중계로 관객들을 찾아간다.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관사로 참여하는 '2020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가 오는 10월16일과 17일 이틀간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열린다.매년 8월에 열리던 인천펜타포트축제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감염병 대유행) 여파로 관람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개최시기를 10월로 늦추고
양주시는 다음달 20일까지 시청 3층 감동갤러리에서 ‘양주 천일홍 전국사진 공모대회’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9월 1~27일 천일홍과 핑크뮬리 등 가을꽃의 향연이 펼쳐진 양주 나리농원을 배경으로 ‘행복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주제로 촬영한 사진 중 공모대회 수상작 33점을 선보이는 자리이다.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원천 차단을 위해 조기 폐장한 양주 나리농원의 찬란한 가을꽃, 초가을의 푸르른 하늘, 오색빛깔 야간 조명 등 그 아름다운 추억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이다. 지난 8월 26일부터 지난달 11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