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쌀쌀하지만 더없이 맑은 가을하늘 아래 주렁주렁 열린 갖가지 호박이 가을을 닮아 풍성하다. 가족과 나들이 나왔다 호박을 보며 입을 한껏 벌린 아이의 모습이 봄날 새끼제비를 보는 듯 사랑스럽고 재미있다. 사진은 인천 계양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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