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

지난 주말 여주에, 작지만 의로운 행동을 보여준 박우신(여주대학교 근무) 씨의 실천이 고귀한 한 생명을 구했다.

20일 여주시 남한강 강천보 하류에서 친구들과 물놀이 하던 학생(김○○,16세)이 탈진해 물에 떠내려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강변 위 자전거도로에서 운동을 하고 있던 박우신 씨는 이를 발견하고 강변에 설치돼 있는 수난구조장비함의 구명환을 던지고 관련기관에 구조를 요청해 익수사고를 방지했으며 학생은 안전하게 구조됐다.

재난은 언제 어디에서 일어날지 모르는 것으로 시민 모두가 파수꾼으로서 우리 주변을 지킨다면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가르침을 이 사례는 전해주고 있다.

한편, 여주시는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고정식 안전표지판 21개를 설치하고 안전문화캠페인 실시했으며, 물놀이 관리·위험지역에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안전관리요원 9명을 배치했다.

아울러 수난구조장비인 드로우백(구명환의 일종)을 구입, 남한강변 및 하천변과 계곡에 설치했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물놀이 안전사고 Zeor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지난 21일에는 물놀이 위험지역인 남한강 강변유원지에서 안전관리요원과 현장 간담회를 실시해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으며, 안전총괄과 지덕환 과장은 “물놀이 안전관리 임무는 매우 중요한 것으로, 현장에서는 여러분들이 최일선의 생명 지킴이임을 명심해 근무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는 한편 무더운 여름철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시설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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