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오신환 의원은 19일 보도자료에서 "미성년자 대상 성폭력 사범의 재범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오 의원이 법무부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미성년자 대상 성폭력 범죄 인원은 2011년 3천988명, 2012년 4천206명, 2013년 4천432명, 2014년 4천217명, 2015년 4천101명이다.이 가운데 재범 인원은 2011년 236명(재범률 5.92%), 2012년 313명(7.44%), 2013년 347명(7.83%), 2014년 379명(8.99%), 2015년 419명(10.22%)으로 늘었다.오 의원은 "미성년자에 대한 성범죄는 한 사람의 인격을 파탄시키는 살인 행위와 다름없다"며 "성범죄자에 대한 엄단은 물론 적극적인 재범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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