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보훈지청 보상과 이유라

올 초, 명칭대표성과 위상을 제고하기 위한 보훈지청 명칭변경이 대폭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로 인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하여 일정기간 사전홍보가 있었으며 그 덕분인지 지금까지 명칭변경으로 인한 큰 불편사항 없이 잘 운영되고 있다. 
 
작년 12월 신규공무원으로 발령을 받고 한창 업무에 적응하고 있을 때 보훈지청 명칭이 변경되었다. 
 
근무한 지 2주도 안 된 상태에서 지청명칭이 변경되어 그것의 필요성 여부에 대해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기관대표성이 반영되지 않은 명칭의 문제점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관할구역 조정, 도시규모 변동 등에 따라 수요를 반영하지 못하는 등의 기관대표성의 한계 극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변화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작년까지 보훈지청의 명칭은 수십 년 전 환경기준으로 설치되어 지청별로 6~17개의 자치단체를 관할하고 있었으나 명칭은 특정 시·군 소재지 이름으로 되어 있어 자치단체 협조가 필요한 나라사랑교육, 각종 보훈기념행사 참석 등 보훈처의 중점업무 추진에 많은 애로가 있었다. 

 이에 지난해 행정자치부와 국가보훈처는 관할지역 대표성이 떨어지는 보훈지청의 명칭을 변경하고, 지방보훈관서의 기능조정으로 국민편의 중심의 일선현장 서비스 인력을 강화하는 지방보훈청과 보훈지청의 기능개편과 지청 명칭변경을 추진하였다. 
 
2016년 1월 1일부터 전국 19개 보훈지청 중 15개 지청이 관할구역을 포함하는 포괄명칭으로 변경되었고 변경된 보훈지청 명칭으로 인해 기관대표성과 함께 소속감 강화, 소재지 외 보훈대상자들의 민원해소 등 변경 전 지청 명칭에 따른 불편함이 감소되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이번 명칭변경이 보훈처 창설이후 54년간 유지되어 온 행정 환경을 개선한 일대 전기가 될 것이며, 명칭 변경을 계기로 국정과제인 ‘명예로운 보훈’ 실천과 나라사랑교육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았었다. 
 
올해 국가보훈처에서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명예를 높이기 위해 개최되었던 여러 보훈행사들, 그리고 전국각지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진 나라사랑교육 프로그램이 그 방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보훈지청 명칭변경을 적극적으로 알려 기관대표성과 위상을 더욱더 높여,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들을 예우하는 선진 보훈행정의 실현이 더욱더 원활히 이루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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