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서부경찰서 교통조사계 경장 박민영

경찰청에 따르면 매년 하루 평균 80건의 성폭력범죄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 중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의 비율 폭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007년에는 13,634건, 2008년에는 15,094건, 2010년에는 19,939건, 2011년에는 총 22,034건의 성범죄가 발생하였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성범죄관련해서 신고를 꺼려하고 있다. 이유로는 보복범죄를 당할까봐, 동영상 유포 등 가해자들이 협박하기 때문에 꺼려하고 있다. 하지만 신고가 늦어지면 늦을수록 더욱 더 피해는 커지게 되며 더 좋지 않은 상황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 상황이 더 커지기 전에 신고를 하여 경찰의 도움을 받아야한다. 

처벌을 물론 다양한 피해자 지원제도를 받을 수 있다. 원스톱지원센터는 여성 및 학교폭력피해자에 대한 인권보호 및 신속한 피해회복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상담지원, 의료지원, 수사지원, 법률지원’을 한 장소에서 무료로 365일 24시간 통합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성폭력피해자에 대한 증거채취 및 응급의료지원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보복범죄를 당할 가능성이 있는 피해자에게 112긴급 신고 기능이 포함된 신변 보호용 스마트워치가 제공된다. 손목시계 형태인 신변 보호용 스마트워치는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버튼 하나만 누르면 곧바로 112 신고를 할 수 있다. 경찰서 상황실과 통화할 수도 있으며 위치 정보도 전송할 수 있다. 

긴박한 상황에서 신고 이후 통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경찰이 스마트워치의 강제 수신 기능을 통해 피해자의 상태를 확인한다. 대부분 피해자들은 이러한 피해자에게 지원해주는 기능을 잘 모른다. 피해를 당하였을 경우 신고를 하고, 각 경찰서에 있는 피해자전담경찰관을 통하여 지원 받을 수 있도록 도움요청을 하였으면 한다. 

그리고, 이러한 성범죄가 일어나지 않아야 하지만 이미 일어 나, 신고를 꺼려하고 있다면 더 큰 상황이 일어나기 전에 곧 바로 신고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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