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를 수호하고 시민원 권리 지키겠다"

▲ 수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인 백종헌 의원과 김정렬, 이종근, 이철승 의원은 1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지방재정 개악 저지와 지방자치 수호 시민문화제 행사장에서 정부의 일방적인 지방재정개편안 철회를 요구하며 삭발했다. 왼쪽부터 김정렬(평, 금곡, 호매실동), 이철승(매교, 매산, 고등, 화서1·2, 서둔동), 백종헌(영통1·2, 태장동), 이종근(정자2·3동)

수원시의회의원들이 1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지방자치 수호를 위한 시민문화제”에서 개편안 철회를 요구하며 삭발을 감행했다. 

수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인 백종헌 의원과 김정렬, 이종근, 이철승 의원은 지방재정개편으로부터 지방자치를 수호하고 시민의 권리를 지키겠다는 절박함속에 개편 철회를 요구하며 삭발에 나섰다. 
              
수원시의회는 지난 4월 22일 정부의 지방재정개편안 발표 이후, 개편 반대 성명서 발표 및「지방재정제도 개편 철회 촉구 결의안」채택 등 의회의 뜻을 표명해왔으나 정부의 강행추진 소식에 6개시의회 공동대응을 시작으로 강력대응으로 맞서, 거리로 나와 1인 시위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단식농성과 더불어 의원들의 삭발로까지 이르게 됐다.

김진우 의장은 “정부는 언제까지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할 것인가· 수원시민의 뜻을 전하고자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지방자치를 지키고 시민의 권리 회복을 위해 지방재정개악을 저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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