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IoT융복합 시범도시 유치

지난 2일 고양시와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인환)은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주관하는 ‘IoT 융·복합 시범단지 공모 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모에서 최종 선정된‘고양U+ IoT 융·복합 실증단지 조성’ 사업은 개방형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활용하여 도심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IoT기반의 융·복합 서비스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실증단지 유치를 위해 고양시는 엘지유플러스,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타이드인스티튜드 등 6개 기업 및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공모에 참여했다.

공모 선정에 따라 올해부터 사업비 약 27억원(2016년)이 투입되어 호수공원, 열병합발전소, 시립어린이집(풍동, 마두), 에너지자립마을 등 실증지역에서 안전, 환경, 에너지 분야 6개 실증서비스가 시작된다. 또한 일산동구에 실증지원센터 구축, 각종 규제 및 법제도 개선, 시민참여 성과홍보 등이 함께 진행된다.

실증단지에서는 생활 속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돼 안전하고 스마트한 사물인터넷세상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분야에서는 가로등, CCTV, 웨어러블기기, 주차장정보 등이 연결돼 생활 속 주변의 사물을 활용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게 된다. 환경분야에서는 호수공원 내 대기, 수질 센서를 설치해 환경이 개선되고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환경정보가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전기차, 태양광발전기, 스마트기기가 연결돼 전기차 확산 및 에너지절감이 증폭될 전망이다.

이번 실증단지 조성을 통해 50개 기업 창업, 전문인력 300명 고용, 일자리 488개 창출 등이 기대된다. 또한 분당, 평촌, 중동 등 유사한 도시 구도심 문제에 직면해있는 지역부터 해외도시까지 확산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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