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다문화가족에게 일반 건강검진 및 전문의 상담 등 무료 지원

인천시는 지난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인천 다문화가족지원 거점센터, 중앙대병원, KRX국민행복재단과 함께 보건·의료정보에 취약한 관내 다문화가족 250명을 대상으로 의료검진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진료에서는 다문화가족 구성원을 대상으로 내·외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정신과 등 15개 과목의 중증 질환 확진을 위한 검사 및 치료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아울러, 검진 결과 심각한 질병이 의심되면 1인당 300만원 내에서 치료비를 무상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다문화가족 309명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사업을 실시했으며, 74명에 대해 중증 질환 감별을 위한 진료를 실시해 이중 4명이 중앙대병원에서 진료 중이다.

시 관계자는 “전문 의료기관의 건강검진을 통해 다문화가족들의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건강상태를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의료지원이 소외된 계층으로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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