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관로 정밀조사·정비사업

안산시는 올해 총 49억원을 투입해 하천변 악취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안산천 및 화정천에 109개의 우수토구가 설치되어 있으나 일부 상업시설 밀집지역 주변 토구에서 생활하수가 우수토구로 유입되어 악취가 발생하고 있어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생활하수가 우수토구로 유입되는 근본적인 원인을 찾기 위해 총 길이 280km의 하수관로를 대상으로 CCTV 조사 등을 통해 오접 여부를 정밀조사해서 그 결과에 따라 정비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정비사업 내용으로는 우수토구의 문비를 밀폐형으로 교체 설치하여 악취 발생을 차단 및 날개벽 정비와 바닥 레미콘 타설을 실시해서 물고임을 방지하는 등 시설물을 개선하고, 우수박스 18개소에 대한 보수 및 준설을 실시하여 관로에 쌓여있는 퇴적토 및 부패물질 제거를 실시한다.

조정익 하수과장은 “향후 하수관로 조사 확대 실시 및 오접 개선공사를 통한 악취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서 하천변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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