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아동·청소년들 마음건강은 오늘부터 “맑음”

고양교육지원청은 지난 22일 일산동구청 건강누리관에서 고양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증신센터, 고양시청, 월드비젼과 함께‘THE비춤 학교’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하였다. 이 자리에는 관내 초·중·고등학교장 60여명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THE 비춤 학교’는 고양지역 아동청소년 마음건강을 위한 협력네트워크 사업으로 “THE 밝게, THE 건강하게, THE 성장하게”를 목표로 고양에 거주하는 모든 시민과 영·유아, 아동, 청소년 모두가 스스로 마음을 돌보는 능력을 키워, 타인의 마음을 공감하고 소통하는 건강하고 성숙한 시민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범 시민운동이다. 

기존에는 초등학교 1, 4학년, 중·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설문지로 정서ߵ행동특성검사를 실시한 후 관심군 학생을 선별하여 Wee센터나 지역정신보건센터로 의뢰하여 전문기관에서 심층검사를 한 후 치료가 필요한 학생을 의료기관에 연계하여 치료를 받도록 하였는데, 지원하고 있는 치료비도 적었고, 장기적인 치료비 지원 및 관리가 부족했던 실정이었다.   

그러나 이번 ‘THE 비춤 학교’ 사업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쿨클리닉과 종합심리검사를 진행하여 정신건강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가 필요한 학생은 장기적으로 치료비를 최고 500만원까지 지원하여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이다. 이에 필요한 자금은 월드비젼에서 나눔 활동을 통하여 모금액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한다.

심학경 교육장은 “THE-비춤 학교 사업을 주관한 고양시와 고양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 센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 사업이 성과를 거두어서 고양시 학생은 물론 전국의 모든 학생들이 더 밝고 더 건강하게, 더 성장할 수 있게 전국에 파급이 되기를 바라고, 교육지원청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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