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에서 올림픽 축구 대표팀 경기 볼 수 있어

리우올림픽 축구대표팀의 평가전이 열리는 고양시가 오랜만에 축구열기로 후끈하다.
 
오는 28일 오후 7시부터 열리는 아프리카 강호 알제리와의 친선전은 8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예비 수능. 
 
지난 2014년 알제리와의 월드컵대표팀 평가전(9. 2) 이후 1년 반 만에 다시 축구 대표팀의 경기를 고양시에서 보게 된다. 
 
신태용 감독과 이운재 코치 등 선수 23명으로 구성된 한국 올림픽축구 대표팀과 아프리카 예선 2위로 본선에 오른 알제리와의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월드컵대표팀은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에서 4-2의 뼈아픈 패배를 당해 역대전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대표팀에는 류승우(레버쿠젠)와 권창훈(수원)을 비롯해 최경록(상파울루), 문창진(포항), 이찬동(광주 FC), 심상민(FC서울), 송주훈(미토 훌리호크) 등 젊은 피와 패기로 무장한 ‘태극전사’들이 결전을 기다리고 있다. 
 
입장권은 3월 16일부터 고양시 체육진흥과, 고양시체육생활체육회, 39개 주민센터, 인터파크 티켓예매처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특히 고양시에서 예매하는 가족석은 본부석 맞은편인 E구역‘가족석’으로 1장에 15,000원이며 예매기간 종료 후에는 3장 이상 구매시 1장에 15,000원이다. 고양시 예매는 3월24일까지. 
 
이번 평가전에는 선착순 입장객 500명에게 ‘붉은 악마’ 티셔츠를 증정하며 다채로운 볼거리도 많다. 트롯가수 하명지와 세대를 초월하게 하는 가수 박남정이 관람객들의 흥을 돋을 계획이다. 또 세계태권도연맹(WTF) ‘월드시범단’ 50여명이 태권도 시범을 보인다. 월드시범단은 세계를 돌며 스포츠 뿐 아니라 각종 국제행사에 초청돼 공연을 할 정도로 수준높은 실력과 연기가 돋보이는 세계 최고의 태권도 퍼포먼스팀으로 유명하다. 
 
최성 고양시장은 “고양시에서 오랜만에 열리는 축구A매치를 통해 가족과 동료와 하나되는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많은 시민들이 경기장을 찾아 즐거운 추억을 쌓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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