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나루터에 배 띄우고 3.1독립 만세 운동 재현

고양시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덕양구 행주나루터 일대에서 3.1독립운동 97주년기념 행주나루터 선상 만세시위 재현 행사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고양시가 후원하고 (사)민족문제연구소 고양파주지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3.1만세운동의 숭엄한 정신을 기리고 역사적 교훈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기획됐다. 
 
그 당시의 복장으로 분장한 학생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며 일제 헌병과 기마병까지 출동해 당시의 상황을 재현, 민족정기를 확립하는 등 색다른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919년 서울 탑골공원에서 시작된 3.1 만세 운동은 벽제, 신도, 대화, 행주등지 등 고양 지역에서도 여러 차례 전개됐다. 특히 행주나루터에서는 3월 11일, 24일, 28일 3차례에 걸쳐 만세 시위가 있었다.
 
이번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 문화예술과(031-8075-3383) 또는 민족문제연구소 고양파주지부(031-974-041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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