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시장, 제201회 고양시의회 임시회서 시정 질의 답변

최성 고양시장은 10일 제201회 고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지하철 3호선 ‘덕이역’, ‘가좌역’ 신설을 위한 시의회의 초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더불어 GTX 킨텍스 역사 위치선정, 시 청사 이전 및 현 부지 내 신축, 자유학기제 시행 관련 지원 대책, 삼송지구 체육시설과 문화복지시설 부지 매입 계획, 구도심 역세권 연결도로 개설, 집단취락마을 용적률 상향 등 시정질의에 구체적으로 답변했다.

지하철 3호선 일산선 연장에 따른 덕이·가좌역 신설과 관련한 임형성 의원의 질문에 대해, 최 시장은 지난해 5월과 7월, 12월 주민 건의사항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했으며 역사 설치가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도록 지속적으로 의견을 피력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토교통부에서는 2016년부터 2025년까지 중장기 철도 건설계획을 위해 제 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일산선 연장과 관련해서는 공청회를 통해 대화~운정 연장을 광역철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안만 공개된 사항이다.

상반기 중에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2017년부터 사업순위에 따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시작될 예정이나, 본 사업이 완료되기까지는 행정절차와 사업비 확보 등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소요돼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회의 초당적인 협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는 가능한 올해에 시 자체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을 통해 덕이·가좌역 설치의 당위성을 확보하고,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과 긴밀한 협의 및 지역 국회의원과의 공조를 통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초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GTX 킨텍스 역사 위치선정과 관련한 김완규 의원의 질문에는 최근 GTX-A 노선이 파주까지 연장되는 것과 관련, 한국개발연구원에서 민자 타당성분석을 하고 있는 만큼 민자투자 제안 등이 재검토될 것으로 예상되며 GTX-A 기본계획이 수립되기 전에 킨텍스역 활성화 방안과 환승센터 설치, 역과 전시장 간 지하공간 활용방안, 전시장까지 이동 동선 단축 방안, 무빙워크 설치 등을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장래의 도시개발 계획 및 시민 접근성과 이용편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킨텍스 역사가 최상의 위치에 선정될 수 있도록 국토부, 경기도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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