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급여사 열정이 큰 성과로 이어져

고양시는 의료급여 수급자 중 고위험군에 속하는 의료급여 과다사용자에 대한 집중 사례관리를 추진 전년대비 13억 7천여만 원의 진료비를 절감했다고 16일 밝혔다.

시 복지정책과 5명의 의료급여 관리사는 지난 한 해 동안 354명의 의료급여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꾸준한 사례관리 활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의료급여의 불합리한 이용습관에 대한 행태개선이 이루어져 대상자들의 건강관리능력이 향상됨과 동시에 예산절감이란 큰 성과를 거두게 됐다.
 
사례관리는 의료쇼핑과 약물 중복투약 및 과다투약 등 불합리한 습관에 길들여진 대상자에 대한 1대1 방문·전화 상담 및 의료정보 안내문 발송을 비롯한 자가건강관리 운동요법 코칭, 복지나눔 자원연계 등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졌다.
 
또한 요양병원 시설에 치료목적이 아니거나 필요 이상으로 장기 입원해 의료재정을 악화시키는 사례에 대해서는 재가서비스 및 사회복지시설 입소 등의 자원연계 추진을 통해 지난 한해 53명이 스스로 퇴원했으며 이로 인한 진료비는 전년대비 1억8천여 만 원이 절감됐다.
 
시 관계자는 “의료복지 수급자 중 과다한 장기입원 치료 등으로 재정 부담을 초래하는 사례를 집중 관리해 복지재정의 누수를 방지하고 의료 수급시민들이 공평하게 건강과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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