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농업축산위생과' 주요사업 청사진

▲ 농기계지원사업

지난 5월 2일 시 조직개편으로 농업녹지과에서 분리돼 농정팀, 축산유통팀, 위생팀, 농업기술팀 등 4개 팀으로 구성돼 활기찬 농정 및 안전한 식생활 환경조성을 위해 활발히 뛰고 있는 농업축산위생과는 올해 11월26일 농업인의 최대 숙원사업인 시 농업기술정보센터를 건립해 농업교육 연구·정보 교류 등 농업인들의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고 최근 '동두천시 농가소득 및 농업인단체 육성사업 보조금 지원조례' 를 제정해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중앙부처에 건의해 소요산 브랜드육타운 입점조건을 개선함으로써 타운의 활성화를 꾀하고 제13회 전국축산물 품질평가에서 상패동 이건식씨(개미와 베짱이)가 양돈 개인부문 우수상과 농장부문 원장상을 차지하고 제1회 경기도한우고급육평가대회에서 이은석 한우농가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특히 올해에는 한중FTA 체결과 발효, 쌀 관세화 등 농업분야 전반에 개방의 거센 파고와 가축질병 예방 등으로 어느해 보다도 힘든 시기를 보낸 농업인들과 함께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농정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농업축산위생과의 올해 주요 추진 성과와 내년도 역점사업을 살펴본다.

◇ 2015년도 주요 시책 추진성과

◆ 농정분야

▲ 농수로준설

농지면적이 시 전체면적의 10.4%인 980ha로 그중 48ha가 농업진흥지역으로 관리하고 있는 동두천시는 국민식량 공급기반 확보 및 국토환경을 보전을 위해 자체단속반을 활용, 농지 불법전용 및 불법용도변경 등 행위를 집중단속, 7건을 고발 또는 원상복구를 명령 등 행정조치를 취했다.

채소작목에 대한 상품 브랜드화 및 유통체계를 공고히 해 지역생산 채소류(열무,갓) 재배면적(15ha), 출하량(716톤)을 서울,인천지역 등 도매 시장을 통해 90%이상 판매하고 있다. 이는 남부지방에 비해 재배 적정기온과 토질차이로 인해 채소류가 물러지지 않고 탄력이 있어 식감에서도 아삭아삭함을 느낄 수 있을뿐 아니라 신선하게 장기 보관할 수 있어 상품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해 벼 못자리용 상토지원 등 9개사업, 농업인 복지증진 및 농가소득보전을 위해 농업인 고교생학자금지원 등 5개사업과 농기계 경광등 설치사업 51대 지원 등 복지지원사업도 펼쳤다.  

이밖에 농업소식 및 정보제공 지원사업, 제20회 농업인의날 행사 개최, 우수 지역 선진지견학 벤치마킹, 농업인 단체 교육·행사지원과 농업경영인회, 농촌 지도자회, 생활개선회 및 품목별 작목반과의 간담회,정기회의 참여를 통한 소통협력으로 농업인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 농업기술분야

▲ 센터준공식

농업인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농업기술정보센터를 11월26일 13억 7천 4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상 2층 620㎡ 규모로 조성해 농업기술 보급 및 농업인의 정보교류, 농업인 단체의 체계적인 육성에 나섰다. 

농업기계화를 위해 채소파종기, 벼건조기 등 5종 26대를 지원 공급했으며 1,200여명의 농가를 대상으로 새로운 농업기술 보급을 위한 농업인 실용교육을 10여회 실시했고, 시민들의 정서함양과 건전한 취미생활을 위해 국화연구회를 구성해 직접 재배한 국화와 국화분재를 지난 10월 14일부터 11월 15일까지 소요산에서 전시회를 개최해 약 30만명이 관람하는 성과를 거뒀다

새로운 신성장 작목인 6차산업 육성을 위해 곤충체험농장 2개소를 육성하고 어린이들의 체험학습에 체험비 약 50%를 지원하고 있다.

◆ 축산유통분야

▲ 수상(한우고급육)

친환경 축산업 육성을 위해 경기한우명품화사업 등 15개사업을 통해 가축사육기반을 구축했다. 그 결과 이은석 한우농가가 경기도한우고급육평가대회에서 우수상을, 이건식 양돈농가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전국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돼지부문 평가에서 장려상을 받는 등 성과를 올렸다. 

가축방역의 청정지역을 유지하기 위해 우제류 사육농가 44호를 대상으로 농가별 책임공무원을 지정, 연중 가축방역 차량1대와 방역요원 2명을 동원, 농가별 순회방역을 통한 능동적인 차단 방역으로 축산농가 방역에 만전을 기했다.
 
소요산에 위치한 축산물브랜드육 타운의 활성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침개정 및 시 조례를 개정했으며 특히 경기도규제개혁 발표회에서 장려상 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 위생분야

안전한 식품의 제조 및 유통, 식중독 예방관리 강화를 위해 관내 식품제조업소 및 집단급식소(접객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통해 위반업소 51개소를 적발, 행정처분 하고 식품관련 영업자(종사자)에 대한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관내 123개소의 어린이급식시설을 순회방문하고 나트륨 줄이기, 식중독 예방 등 교육을 수시로 실시했다.

◇ 2016년 팀별 역점사업

◆ 농정팀

▲ 가뭄대책

가뭄이 극심할 것으로 예측되는 내년에 사전 농수로 준설작업, 수문정비, 농업용수 확보대책 등 영농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농지면적이 넓고 수혜도가 높은 지역을 선정, 500만원을 들여 대형관정 1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농작물재해보험 지원사업을 적극 홍보, 자연재해로 인한 손해를 보상받을 수 있도록 유도하고,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경광등 설치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기존 지원사업외에 처음으로 실시되는 완효성 비료보급사업을 통해 부족한 농가 노동력 절감 및 화학비료 감축으로 농업생산비를 절감토록 하고 농산품 판매망 확충을 위해 채소류 브랜드화, 화훼류(호접난,씨클라멘), 버섯류 육성, 상품 규격화 포장재(박스) 등 지원에 나선다.

◆ 농업기술팀

▲ 곤충체험학습

농업인 및 귀농·귀촌 프로그램을 상설 운영, 양봉 및 버섯 재배법 교육, 사양교육 작목별 실시,농어촌 부녀자를 위한 1인1악기(우크렐레) 교육과 작목별 연구회 활동을 강화하고 선진농장 체험교육을 3회 실시할 예정이며, 새로운 신품종 종자의 원활한 공급을 통해 9작목 15톤내외의 종자를 차질 없이 공급할 계획이다

6차산업 육성을 위해 곤충용도별 표준사업 기술보급사업 등 3개사업에 4천800만원, 원예 새기술보급사업 등 새기술 보급사업 등 3개사업에 7천만원을 지원하고, 농업기계 6종, 10대를 보급해 경쟁력을 제고하고 약 1,500여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기초영농 및 전문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 축산유통팀

지속적인 가축사육 기반의 지원을 통해 FTA 등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으로 축종별 축산시설 개선 및 생산성 향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우, 양돈경쟁력사업 등 15개사업을 조기에 추진해 상반기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가축질병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축종별 예찰을 강화하고 가축방역활동을 지원해 가축질병 발생을 원천 봉쇄해 안심하고 축산업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인 버스광고, 홍보물 배부, 다양한 문화공연 등으로 축산물브랜드육 타운이 새로운 소요산 먹거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위생팀

시민건강을 위한 식품안전 도시 구현을 위해 학교주변 부정불량식품 판매근절과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에 대한 관리 강화, 식품의 안전과 식중독예방 교육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식품제조업소 및 집단급식소(접객업소)에 대한 수시 점검을 통해 안전한 식품이 시민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지도단속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정두환 농업축산위생과장은  "지역 농업은 소규모로 이루어져 있지만 규모가 작아도 경쟁력을 갖추어 '강한농업, 미래를 대비하는 농업'으로 변화를 유도하고. 식품안전사고 예방과 시민보건 향상을 위해 안전한 먹거리 문화를 조성 하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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