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통합방위 대통령 표창 등 비상대비 분야 賞 휩쓸었다

경기도, 2015년도 비상대비태세 확립 성과
● 비상대비상황실 운영, 민관조경 원할한 업무공유-대비체계 확립 큰 몫
● 직장민방위대장-기술지원대장 등 민방위 교육 통해 지역민방위 리더 양상
● 비상대비 업무 결산 통해 우수사례발표, 정보공유로 안보역량 강화

▲ 을지연습 준비보고회

올해 경기도는 도민의 안보의식 강화와 철저한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노력한 결과, ‘통합방위유공 대통령 기관표창’, ‘을지훈련 대통령 기관표창’과 ‘민방위 유공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알찬 결실을 수확했다.
목함지뢰 도발, 연천 포격도발, 파리 테러 등 어느 해보다 비상대비의 중요성이 강조됐던 2015년, 경기도의 비상대비추진의 발자취를 살펴봤다.

◆ 신속한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통한 지역 안정

▲ 을지연습 민관군 합동 사태훈련1

경기도는 유사시 비상사태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대비상황실을 운영, 민관군경 등 유관기관 간 원활한 업무공유와 대비체계를 구축·확립해왔다.
이와 함께 올해 4월에는 김포시, 11월에는 파주시 임진각에서 ‘비상대비 주민 대피 요령’에 의거 접경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실제훈련을 실시, 주민들이 안전하게 마을주민대피소로 이동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왔다. 특히, 지난 8월 연천 포격도발사건 이후 11월 훈련 시에는 대북전단을 날릴 경우 북한군이 원점타격을 가하는 도발 상황을 설정해 주민들과 인근상인들이 임진각에 설치된 비상대피시설로 안전하게 대피하는 실제훈련을 현장감 있게 실시했다. 
이와 같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북한의 연천 포격도발 당시, 신속하게 통합방위지원본부를 구성·운영함으로써 접경지역 주민대피를 원활히 지원할 수 있었으며,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2015년도 통합방위유공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는 영광을 차지하게 됐다.
  
◆ 전시전환 태세 확립! 을지연습, 충무훈련, 화랑훈련 

▲ 을지연습 기관표창 수상

올해는 국지도발, 국가 위기관리, 전쟁 발발 이후 국가총력전 등 완벽한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을지연습, 충무훈련, 화랑훈련이 실시됐다. 도는 이를 통해 ▲충무계획의 실효성 검증·보완, ▲신속한 동원태세 유지 등 신속한 동원태세유지 및 총력안보태세를 점검·확립할 수 있었다.  
또한, 전·평시 작전계획 검토, 안보의식 고취,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점검을 통해 대한민국 안보의 최일선에 위치한 경기도의 역할과 임무를 다시금 다져보는 한해를 만들었다.  그 결과 2015년도 을지연습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 대통령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 민방위 도민 안보·안전 지킴이로 재도약

▲ 안보통일 페스티벌

경기도는 올해 민방위 태세 확립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왔다. 우선 도지사, 시장, 군수 등 도내 직장민방위대장과 기술지원대장 1,200여명이 참가하는 민방위 교육을 실시,지역민방위리더 양성에 힘썼다. 이외에도 지원민방위대원 워크숍 및 실전체험 경진대회 등을 실시해 국가비상사태나 대규모 재난 발생 시 대응능력을 고취시킬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정부지원 주민대피시설 2개소, 비상급수시설 2개소 확충은 물론, 주민대피시설 18개소를 도 중점관리 시설로 지정, 중·장기대피를 위한 기능보강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도민들의 대피시설 활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
그 결과, 제40주년 민방위 창설 기념을 맞아 실시한 전국 민방위 실전체험경진대회에서 수원시 여성민방위대가 최우수상을 차지했으며, 경기도는 ‘민방위 유공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 다양한 안보교육을 통한 도민의 안보의식 고취

경기도는 올해 도민들의 안보의식의 접근성 확대 및 저변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했다.
우선 5월과 10월, 가족단위 맞춤 참여형 축제인 ‘안보통일페스티벌’을 북부(의정부)와 남부(수원)에서 각각 개최해, 전투장비, 재난장비, 안보웅변대회, 안보그림그리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최신 안보 이슈와 도정방향의 소통을 위한 ‘경기안보정책포럼’을 열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북한의 사이버테러의 안보, 경제적 위험에 대한 주제 발표와 지자체장, 안보전문가, 현장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토의를 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아울러, 올해는 공직자 안보교육의 패러다임을 ‘주입식 교육’에서 ‘현장중심 교육’으로 전환, 평소 쉽게 찾기 어려웠던 땅굴, 도라산 전망대 등 실제 안보현장에서 견학 및 토론 등을 1박2일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이번 현장중심 비상대비 교육 동안 도내 31개 시·군에서 2,215명의 공직자들이 참석했으며, 최초 계획대비 95%의 참석율과 참석자의 73%가 만족하는 성과를 거뒀다.
  
◆ 비상대비 업무 결산을 위한 컨퍼런스 개최

▲ 충무화랑 통합방위협의회

도는 지난 22일, 올 한해 31개 시군에서 추진한 비상대비 업무를 결산함은 물론 우수 사례 및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제1회 안보튼튼! 경기도! 비상대비 결산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우수사례 6개 시군을 대상으로 발표 대회를 실시, 김포시를 최우수 비상대비 사례로 선정했으며 이외에도 우수 안보강사 왕중왕 선발전, 안보퀴즈대회 등 업무결산 및 사기진작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도는 발표된 사항을 중심으로 추후 우수·특화 사례집을 발간, 배포·공유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상구 경기도 비상기획담당관은 “대한민국 안보의 최일선에 있는 경기도가 변화하는 안보환경에 대응함은 물론, 국가 비상대비체제 및 국가안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2016년에도 변함없이 발로 뛰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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