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창조교육 성과공유회, 주엽고 등 4개교 ‘창조적학교상’ 수상

▲ 창조적 교육정책의 의미를 설명하는 최성 고양시장

고양시가 공교육활성화와 창조적인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초·중·고 창조적 교육프로그램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창조교육 성과공유회’가 지난 21일 고양시 경기영상과학고 체육관에서 열렸다.
 
500여명의 학생, 학부모, 교사, 교육전문가 등이 참석한 이번 성과공유회는 관내 35개 고등학교와 서정초, 백마중 등 37개교가 참여해 ▲사례발표(PT) ▲동아리공연 ▲체험학습관 운영 ▲학교별 홍보패널 ▲평가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심사평가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특히 시는 이날 각 학교와 공동으로 제작한 ‘창조교육 성과사례집’을 제작·배포함으로써 관내 모든 학교 학생들이 우수 교육프로그램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시는 그동안 각 학교별로 우수한 교육프로그램들을 발굴해 왔지만 정작 이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지 못한 문제점을 개선하여 각 학교의 ‘고양형 우수 교육프로그램’들을 하나로 모아 상호 공유하고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성과사례집을 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성 고양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 한해 각 학교 선생님들의 창조적 아이디어와 쉼 없는 열정으로 고양시의 학교교육은 더욱 발전할 수 있었다”고 격려하고 “교사, 학부모, 교육전문가 등 모든 교육 주체들이 한마음으로 소통함으로써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 전국 최고의 창조적 교육도시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이번 ‘창조교육 성과공유회’는 고양시가 각 초·중·고교에 지원했던 ‘창조적 교육사업’에 대한 1년간의 성과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하기 위한 행사로 학교별 교사들의 열정적인 발표와 관악부 연주(일산고), 우쿨렐레 연주(서정초), 뮤지컬(백석고), 댄스(경기영상과학고), 치어리딩(주엽고) 등 각 학교 동아리들의 참여로 행사를 빛냈다.

또한 고양시 교육발전심의위원, 교육청관계자, 교장, 교사, 학부모 등 30여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고 학교별 우열을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우수한 성과사례들이 발표되는 등 ‘고양형’ 창조적 교육사업들의 발전상을 확인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행사라는 호평을 받았다.
 
최종 심사결과는 ‘가슴 뛰는 내일을 만들어가는 크레비즈형 인재양성 프로젝트’ 사업으로 다양한 성과사례를 발표한 주엽고를 비롯해 신일비즈니스고, 경기영상과학고, 백석고 등 4개교가 1위에 해당하는 ‘창조적 학교상’을 수상했다. 
 
백신고, 서정고, 풍동고, 일산대진고는 ‘행복한 학교상’을, 화수고, 일산국제컨벤션고, 덕이고, 고양일고는 ‘즐거운 학교상’을, 무원고, 일산고, 화정고, 백송고는 ‘꿈꾸는 학교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이날 성과공유회에는 심사대상이 아닌 서정초등학교, 백마중학교, 저현고등학교(자율형 공립고) 등 3개교도 우정 참여해 학교별 우수 성과사례를 발표했고 백석고(바리스타 체험), 고양고(화분만들기), 신일비즈니스고(네일아트), 경기영상과학고(페이스페인팅, 머그컵 만들기) 등 4개교는 체험학습관을 직접 운영하는 등 각 학교와 학생들의 참여 속에 알찬 행사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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