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든든한 가이드로 '동행'

● 센터개소 4개월 만에 100여명 취업…내년엔 매월 40명씩 취업
● 맞춤형 취업지원 위한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큰몫
● 새일여성 인턴제 시행…기업체에 인력채용 장려금 지원
● 12개 기업체 대상 여성 친화적 일촌기업 협약 체결

◇ 취업이 든든한 가이드 김포여성새로일하기센터

출산과 육아ㆍ가사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김포시는 지난 8월 김포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개소하여 운영중에 있다.
 
센터는 취업지원, 직업훈련 이외에도 새일여성 인턴제, 기업환경개선 등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해오고 있는데, 개소한지 4개월도 채 되지 않았지만 일하는 여성의 당당한 미래를 위한 든든한 가이드 역할을 하는 『김포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운영을 살펴본다.

◇ 원스탑 종합취업지원 서비스


 
김포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임신ㆍ출산ㆍ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직업교육훈련, 취업상담, 취업연계 등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One-Stop으로 제공하기 위해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로부터 공동 지정을 받아 지난 8월 21일 장기동 고용센터 4층에 사무실을 열었다.

센터에서는 그간 직업의욕 고취 및 직장적응을 위한 취업준비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70여명의 수료자를 배출하고, 대형 마트와 상공회의소, 평생학습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을 찾아 43회의 찾아가는 취업지원서비스 개최했다. 또한 1:1 맞춤형 직업상담, 동행면접 등 적극적인 취업 알선과 정보제공으로 구직자 110여명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뒀는데, 내년에는 매월 40명을 취업시킨다는 목표로 내년도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취업한 재직자가 직장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개인별 맞춤형 전문 컨설팅과 함께 해당 직장의 인사담당자와도 면담을 진행하며 취업자가 새로운 직장에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도 나서고 있다.

◇ 맞춤형 취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전문성과 능력을 갖춘 구인업체 요구에 맞는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인력이 필요한 구인업체에게는 전문 여성인력을, 취업을 원하는 여성에게는 전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산업맞춤형 기업회계 경리실무과정’, ‘인터넷쇼핑몰 제작ㆍ운영과정’의 직업교육훈련을 운영했다.

‘산업맞춤형 기업회계 경리실무과정’은 양촌산업단지, 고촌물류단지 등 관내 기업체 및 중소기업 수요에 맞는 능력을 갖춘 고급여성인력 배출을 목표로 지난 9월부터 11월말까지 총 240시간의 교육을 통해 교육생 22명 배출했는데, 수료와 함께 2명이 취업에 성공했고, 나머지 인원도 기업이 요구하는 관련 자격증 취득 등 요건 구비를 마치면 구인업체 면접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소자본으로 쉽게 창업하거나 취업이 유리한 ‘인터넷쇼핑몰 제작ㆍ운영과정’을 열어 지난 11월 말 19명의 수료하며 곧이어 4명이 취업 및 창업에 성공했다. 또한 교육과정 중 수강생들은 GTQ(그래픽기술자격) 포토샵시험에서 총9명이 자격증을 획득해 전문 직업인으로서의 능력을 갖췄다.

◇ 현장 실무능력 향상과 취업활성화를 돕는 새일여성 인턴제


 
김포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원하는 직종에 인턴에서 정식 고용까지 이뤄지도록 새일여성인턴제를 시행해 여성인력 채용예정인 기업체에 인력채용 장려금을 지원한다.

센터에 구직 등록한 미 취업 여성 22명을 기업체와 취업 연계한 후 3개월간 매월 60만원씩 인턴채용지원금을 지원했으며, 인턴과정을 거쳐 정규직 전환 3개월 후에는 취업장려금으로 채용기업체와 인턴여성에게 각각 60만원씩을 지원한다.

앞으로도 장기간 직장으로부터 이탈된 경력단절여성이 취업 후 직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현장 실무능력 향상과 취업활성화를 위해 새일여성인턴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여성친화 기업문화 조성 

지역 내 산업별 인력ㆍ훈련수요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유관기관 및 기업체와의 취업지원 서비스 연계ㆍ협력 등을 위해 여성친화적 일촌기업 협약, 일자리 협력망 등 거버넌스를 구축해 운영중이다.

우선, 새일센터를 통해 경력단절여성을 채용한 기업체 또는 채용을 약정한 12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12월 1일 여성친화적 일촌기업 협약을 체결했다. 체결 기업에서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제도 도입, 채용ㆍ승진ㆍ임금 등에서 차별 해소, 고용에 있어 양성평등 실현 등 여성친화적 조직문화 조성을 실천해 나가게 된다.

일자리 협력망은 직종별 유관기관 및 단체, 공공ㆍ민간 취업알선기관, 지역 기업체 인사담당자 등이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직업교육훈련 교육생들에게 기업 현장의 의견과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여성이 일하기 좋은 시설 개선 자금을 3개 기업체에 480만원 지원해 여성의 근로환경 개선을 앞당기는 한편, 양성평등 인식개선을 위한 찾아가는 무료기업 특강을 진행해 여성친화 기업환경 조성에 다방면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도 김포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여성의 경제 자립기반을 위한 취업지원 발굴과 맞춤형 일자리 창출로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양성을 위한 각종 직업능력 훈련 강화로 경력 단절 여성에게 일과 가정을 함께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족친화ㆍ여성친화 기업이 확대되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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