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장비 비리' 감사를 중단시킨 것으로 드러나 직위해제된 국민안전처 소속 간부 P모씨가 뇌출혈로 쓰러져 의식불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29일 새벽 1시17분 국민안전처 소방관련 1급 간부인 P씨가 고양시 자택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들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P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뇌출혈 수술을 받고 치료 중이지만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그는 옛 소방방재청 재임 당시 특수소방차량과 헬기 납품비리의혹에 대한 감사를 중단시킨 것으로 국정감사와 안전처 조사에서 드러나 지난달 직위해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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