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향 소통 위한 SNS 시민참여형 행정 시스템 구축

고양시가 지난 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소셜미디어대상』『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 시상식에서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 공공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2013년 대한민국 소셜미디어 공공부문 대상, 2014년 대한민국 인터넷 공공부문 대상에 이어 3년 연속이다.

대한민국 인터넷소통대상은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후원하며, 공공기관 또는 기업의 SNS 활동지수(SNSI)를 측정해 조직의 SNS 활용 온라인홍보의 경쟁력 확보와 지속적인 개선 동기를 부여하고자 마련됐다.

기업과 공공기관 실무책임자 중심으로 설립된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마련한 이번 대상은 전국 800여 개 공공기관에 대해 인터넷·소셜 소통지수를 기반으로 7천여 명의 고객패널 평가와 전문가 집단의 운영성 진단 등을 종합 평가했다.

주최 측은 고양시의 수상 배경에 대해 “지역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SNS를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들, 그 중에서도 가장 활약이 두드러진 도시는 단연 고양시”라며 소회를 밝혔다.

고양시는 2010년에 처음으로 공식 트위터와 블로그를 개설하고, 2011년 페이스북, 유튜브 채널을 열어 시정 홍보 및 시민 소통에 적극 활용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페이스북 12만 명, 트위터 3만 명, 인스타그램 6천 명 등 회원 수 총 16만 명으로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고양이 캐릭터를 이용, 재미와 감동이 있는 콘텐츠를 기획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최성 고양시장은 “이번 수상은 ‘SNS 기반 시민참여형 행정 시스템’을 지향하고 추진했던 결과물”이라며 “특히 전 직원이 SNS 소통에 동참 하는 등 쌍방향 소통 방식이 수상의 결정적 요인”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 달 시민과 관광객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고양시 모바일서비스 5종을 하나의 앱으로 통합한 ‘고양시 통합앱’을 출시했다.
 
고양시 통합앱은 기존에 개발한 대표 모바일 홈페이지, 관광지도, 교통정보, 고양이택시, 누리길 관련 모바일 서비스를 통합했으며 스마트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고양시 통합앱’을 무료로 다운 받아 설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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