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 밤, LED가로등 표준디자인이 밝힌다

고양시는 시의 특성을 살린 고유디자인 개발을 통해 도시정체성을 살리고 통일성 있는 경관 형성을 위해 LED가로등 표준디자인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표준디자인 개발은 ‘공공기관 에너지 합리화 추진 규정’에 의거 2017년부터 도로조명 신규 설치 시 100% LED제품을 설치해야 함에 따라 가로등의 신설, 교체 설치 시 업무의 신속성 및 효율성을 높이고자 추진됐다.

이번에 개발된 LED가로등 표준디자인은 ▲유선형 타입으로 부드럽고 친근한 이미지 강조, ▲상부 케이스의 방열 구조를 ‘100만 행복도시, 고양600년’을 응용해 고양시만의 특징 부여 ▲콤팩트한 내부 구조로 가로등과 보안등 공용 사용 및 최대한의 경량 실현, ▲기존 가로등의 헤드 부분만 교체 시에도 적용 가능한 구조로 디자인 됐다.
 
시는 이번에 개발된 LED가로등 표준디자인에 법적으로 보호 받을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특허청에 디자인등록을 추진해 출원번호(30-2015-0058445)를 받았다.

출원번호는 디자인 등록심사를 통해 디자인 등록이 확정되기 전까지 등록번호와 같은 효력을 갖게 된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 고유의 LED가로등 표준디자인을 관련부서 및 기관, 업체 등에 배포해 향후 가로등 설치에 적용토록 할 예정”이라며 “모든 가로등 개발 업체들이 디자인에 대한 로열티 지불 없이 무상으로 고양시 LED가로등 표준디자인을 개발해 납품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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