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가와지볍씨 박물관 활성화 위한 국·내외학자 정책 간담회 개최

고양시는 지난 6, 7일 양일간 고양가와지볍씨 박물관 발전을 위해 9개국 학자들이 내방했다고 밝혔다.
 
30여명의 국·내외학자들은 농업기술센터 내 위치한 고양가와지볍씨 박물관을 방문해 명예 박물관장인 이융조 박사에게 볍씨의 발굴 과정과 역사적 의미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전통문화 풍물공연과 전통음식을 체험하고 관내 흥국사 등을 관람하며 고양시 문화유적지의 역사적 가치에 찬사를 보냈다.
 
7일 약 3시간여 동안 진행된 ‘고양 가와지볍씨 박물관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간담회’에서는 16명의 국외학자들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으며 고양가와지볍씨의 역사적 가치·연구 활동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학자들은 “고양시에서 5000년이 넘는 재배볍씨가 발견됐다는 것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며 “국외 자문위원으로서 여러 국가들과 연계해 학술회의를 개최하는 등 가와지볍씨 박물관의 발전을 위한 자문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시 관계자는 “2016 고양국제꽃박람회 기간 중 9개국 16명의 국외학자를 초청해 고양 가와지볍씨에 대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고양 가와지볍씨가 5000년 역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만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국외학자 자문위원 위촉으로 고양가와지볍씨 박물관은 국내 뿐 만 아니라 해외 여러 나라에 그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