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꿈꾸는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을 주제

안산시는 지난 8월 29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제1전시실에서 시민, 산업인, 학생, 교사,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가 꿈꾸는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을 주제로 소셜픽션@안산산업역사박물관을 개최했다.

 

소셜픽션(Social Fiction)은 ‘의견 청취’라는 경직된 소통과 달리 박물관의 주인이 될 참여자 모두가 이상적인 박물관을 상상하고 그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가기 위한 방법을 찾아가는 소통 방식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21세기 박물관의 새로운 변화에 대한 기량 국립민속박물관 전시과장, 박찬국 청년허브 청년학교장, 박찬응 군포문화재단 본부장의 전문가 주제 발표에 이어, 공간, 유물, 산업인, 동네사람, 청소년 등 총 12개 주제에 대해 테이블별 토론 활동을 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컨퍼런스에 참여한 이득치 (사)서부스마트허브경영자협의회장은 “지난 30여 년간 안산스마트허브와 함께해 온 산업인으로서 젊은이들과 함께 어울려 이런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박물관이 안산시 산업인과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박물관이 아니라 새로운 박물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정책 결정에 참여하는 기회가 되어 시민의 한사람으로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창모 산업지원본부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모은 다양한 상상 아이디어들을 전문가 회의를 거쳐 산업역사박물관 건립 과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박물관이 시민들의 자부심과 관람객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되도록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랑유원지 내에 건립 예정인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은 현재 컨셉설계를 마치고 전시설계를 준비 중이며 2018년 개관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산업지원본부 산업정책과(☎481-285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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