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서울 이랜드 FC와 2-2 무승부 기록

▲ 선제골을 득점한 최영준

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이 29일 오후 7시 30분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30라운드 서울 이랜드 FC와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하였다. 

전반 3분만에 서울이랜드의 김영근 선수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으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서울 이랜드는 강력한 전방 압박을 통해 안산의 롱볼을 유도했다. 전반 24분 측면에서 박희도와 서동현의 탈압박을 통한 역습으로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공은 골문 옆으로 벗어났다.

계속되는 안산경찰청의 공격으로 이렇다 할 공격찬스를 만들지 못하던 서울 이랜드는 43분 보비의 왼발 인프런트킥이 또 다시 크로스바를 맞으며 득점 찬스를 놓치면서 양 팀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매섭게 공격을 몰아붙이는 서울 이랜드였지만 리그 최소실점 2위인 안산 수비진들의 수비를 뚫기가 쉽지 않았다. 후반 17분 안산경찰청의 최영준 선수가 골대 오른쪽 하단으로 감아찬 슛이 그대로 들어가면서 이번 시즌 자신의 첫 골을 기록했다.
  
후반 막판 난타전 양상으로 치달은 경기는 추가 시간 김영광 선수와의 충돌로 얻어낸 페널트킥을 성공해 자신의 시즌 5호골을 기록했다. 이후 마무리 될 것 같았던 경기는 추가시간 4분, 헤딩 세컨볼을 따낸 주민규 선수가 침착하게 슛을 성공시켜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켰고 그대로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 되었다.  

안산경찰청 이흥실 감독은 ”서동현 선수가 복귀 후 2골을 기록하면서 만족스러운 경기 내용을 보여주고 있고, 오늘 경기는 아쉬운 경기였지만 재미있고 좋은 경기를 보여준 것 같다 “ 라고 소감을 밝혔다.

선제골을 기록한 최영준 선수는 “ 최근 리그 100경기를 뛰면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득점을 기록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앞으로 더 많은 골을 기록하여 팀 승리에 기여 하겠다 ” 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안산은 9월 5일 오후 2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K리그 챌린지 최고의 더비 상주상무와 K리그 챌린지 31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