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5시 30분 개회식 열고 공식일정 돌입

국내 최대 해양축제인 '2015 화성해양페스티벌'의 해상체험행사가 지난 31일 전곡항과 궁평항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전곡항에는 마리나 시설의 장점을 활용한 해양레저 활동 프로그램을, 궁평항에는 갯벌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각각 준비했다.

다양한 육상 체험과 문화예술공연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전곡항은 서해안 최대의 마리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해양레저스포츠의 메카로 주목 받고 있는 곳으로 관람객들이 바다와 해양레저 활동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다.

관람객에게 더 많은 체험기회를 주고자 요트·보트 13대를 확보했고, 황포돛배, 펀(FUN)보트, 카약, 수상자전거도 준비했다. 

전곡항 육상체험존에서도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대형 야외수영장, 어린이들을 위한 소형 야외 수영장이 설치돼 마음껏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에어바운스 놀이터를 비롯해 페달보트 체험, 머드 체험을 할 수 있다. 

궁평항은 어촌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수조 안에서 정해진 시간 내에 물고기를 잡는 맨손 물고기잡기를 비롯해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낚시대회도 열린다. 

이달 2일까지 행사 기간에 물을 주제로 한 퍼레이드 공연과 하루 4회 물총싸움이 펼쳐지며 워터 슬라이드를 이용한 물놀이 공간도 마련됐다.

화성해양페스티벌은 해양, 육상 체험 외에도 갯벌을 활용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궁평항 갯벌체험존에서는 장애물 달리기, 갯벌림보, 갯벌썰매 등 갯벌 3종 게임으로 구성된 갯벌 올림픽을 진행한다.  

가장 빠르게 통과한 팀에게는 경품을 증정한다.  

또한 갯벌 속에 숨겨진 황금바지락 캐기, 설게잡이 등 갯벌에서만 즐길 수 있는 색다른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노브레인, 크라잉넛등이 출연하는 화성락페스티벌, 경기도 국제요트대회 축하공연, 폐막 공연 등의 다양한 공연과 문화예술동아리공연, 버블체험, 피에로 풍선마임, 어쿠스틱 밴드 등의 문화 행사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전곡항은 6천500대, 궁평항은 5천대 규모의 주차장을 마련했고, 폭염에 대비해 500명 이상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음식관과 냉방 텐트를 마련했다.

화성해양페스티벌 개막식과 화성컵 2015 한·중오션레이스 개회식은 앞선 30일 오후 6시 궁평항 야외공연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행사 및 자세한 프로그램은 화성해양페스티벌 홈페이지(http://www.hs-festival.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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