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회복을 통한 치유와 마을환경개선으로 행복웃음솟는 마을로의 새출발

안산시는 세월호사고 집중피해지역의 공동체 회복을 통한 치유와 마을환경개선으로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행복웃음솟는 마을’로 가꾸기 위한 희망마을사업추진단을 10일 개소했다.

시에 따르면 단원구청사 내에 희망마을사업추진단 사무실을 마련하고,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마을사업추진단의 개소 취지 설명과 비전 및 청사진을 제시하고 지역사회의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개소식에 앞서 세월호 최대 피해지역인 고잔1동의 주민들로 구성된 난타동아리 ‘신바람 두드락’팀이 ‘여행을 떠나요’, ‘베토밴’ 등을 공연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공동체 활성화의 지표를 보여 줬다는 평이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발생한 세월호 사고는 안산시민에게 큰 상처를 줬고 아직도 그 고통이 진행 중이다”며 “피해지역의 침체된 분위기를 쇄신하고 살맛나는 마을로 승화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고 특히, 집중피해지역인 3개 동을 온기가 있고 동네가 살아 숨 쉬는 희망이 있는 마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마을사업추진단은 세월호사고 집중피해지역에 대하여 마을대표, 세월호 관련 단체, 주민 동아리, 학생 등으로 구성된 마을계획단을 구성해 현안토의, 사업발굴, 비전을 수립해 동별 4~5개 권역으로 마을별 특화된 테마사업을 선정해 추진한다.

또한 장기대형 사업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증진 공모사업을 추진하는 등 세월호 사고로 슬픔에 빠진 마을을 이웃과의 공동체회복을 통한 치유와 마을환경개선 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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