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 주니어 창조학교’시범운영 성공… 4월부터 확대 실시
○ 올해 3개 특성화고 신규 참여… 수원․안산․하남․화성 등 4개시에서 진행
  - 2016년까지 5개 시군으로 확대 예정
○ 창의성·전문성 융합교육 통해 창조적 스타트업 요람으로 육성


경기도가 창의인재 조기양성 프로그램인 ‘경기콘텐츠 주니어 창조학교’를 확대 운영한다.


‘경기콘텐츠 주니어 창조학교’는 도내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인문학적 소양과 창의력을 키우는 워크숍, 콘텐츠 멘토 특강, 현장체험학습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해 수원하이텍고등학교에서 첫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창의력이 돋보이는 모바일콘텐츠를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하는 등 성과가 뛰어나 올해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월부터 기존 수원하이텍고(수원시)를 비롯해 경기모바일과학고(안산시), 한국애니메이션고(하남시), 홍익디자인고(화성시) 등 4개 시에서 주니어 창조학교가 추진된다.


사업 주관기관인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공통역량과정(창의력 배양 프로그램)과 각 학교 특성을 반영한 전문역량과정(전문역량강화 프로그램), 우수기업 현장체험, 창업 아이디어 발표회 등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이에 따른 예산 및 인프라는 경기도와 시, 시교육청이 분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각 학교 특성에 맞는 콘텐츠 프로젝트를 개발, 창조적 스타트업 육성의 요람으로 삼겠다는 것이 경기도의 목표이다. 도는 오는 2016년까지 5개 시군으로 경기콘텐츠 주니어 창조학교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시범사업 대상이었던 수원하이텍고는 비콘(Beacon, 무선 센서 활용 근거리 통신기)기술, 사물인터넷(IoT) 기술, 안드로이드 OS 기반 기술을 접목한 ‘반려동물 실종방지 앱’과 급식시간 줄서서 기다리는 시간을 줄여주는 ‘스마트 대기표 앱’ 등 생활 속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모바일 콘텐츠를 6개나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또한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한 ‘2014 C-Lab 벤처창업 공모전’에 20건의 아이디어를 제안하여 단일 고등학교 중 가장 많은 출품작 수를 기록하는 등 관련 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불러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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