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2억원 투입- 신재생에너지센터 건립

안산시와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최계운)는 박근혜 정부 핵심 개혁과제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신산업 육성’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친환경에너지타운 정부 공모사업에 안산시가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친환경에너지 타운 사업은 폐자원을 재활용하여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에너지자립, 문화광광 등 수익모델을 가미하여 주민 수익향상을 통해 긍정적으로 환경-에너지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수익모델을 창출하도록 하는 정부 사업이다.

안산시는 한국수자원공사와 공동으로 국비를 포함해 총 사업비 312억원을 들여 시화 MTV 75호 공원 27,000㎡ 부지내에 신재생에너지센터, 에너지 체험관, 찜질방, 양서·파충류 체험관, 식물원 등 주민 편의시설을 건립, 운영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센터의 경우 반월시화 산업단지내 대기오염 배출업체 300개소를 대상으로 활성탄 공동재생으로 인한 에너지화 사업을 시행하는 것으로서 대기오염물질 흡착이 완료된 폐활성탄을 고온 열풍을 이용해 재생하고 부산물 연소를 통해 연간 약3만Gcal의 폐열을 생산하게 된다.

주민복지시설은 활성탄재생과정에서 나온 연간 3만Gcal 폐열과 신재생에너지 설비(지열 1,000KW, 태양광 500KW, 풍력 127KW)에서 생산되는 전력 150만KW을 활용하여 친환경에너지 타운을 운영할 예정이다.

안산시와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올해 10월 착공을 목표로 곧바로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며, 빠르면 내년 하반기에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정부의 친환경에너지 타운 건립 선정을 통하여 산업단지내 대기오염 물질 저감 및 중소기업의 활성탄 운영관리비를 매년 약 60억원 절감하고 찜질방, 식물원등 주민 힐링 시설 설치 및 운영으로 안산시를 친환경 청정에너지 도시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안산시 친환경에너지타운 선정과 더불어 대부도 지역을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여 그린빌리지 조성과 에너지자립마을조성, 풍도 에너지자립섬 조성 등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사업을 더욱 구체화시켜 대부도 카본제로시티 조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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