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 당부

여주시보건소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를 매개하는 진드기 활동시기(4월~11월)가 도래함에 따라 풀밭 등 야외활동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26일 밝혔다.

매개체인 '작은소참진드기'는질 병관리본부와 국립보건연구원이 실시한 전국 진드기 채집결과 전국에 고루 분포돼 있으며 이중 극히 일부인 0.5%, 즉 1천 마리 중 5마리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바이러스의 양과 개개인의 면역력에 따라 감염확률은 낮아지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렸다고 해서 반드시 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SFTS)에 걸렸다는 공포심을 가질 필요는 없다.

다만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감염되면 38℃이상의 고열, 설사, 구토와 같은 소화기 증세와 출혈, 혈소판감소 등이 나타나므로 야외활동 후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반드시 병의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여주시 보건소는 “현재까지 예방백신 및 치료제가 없는 만큼, 예방이 최선이며 예방을 위해서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외에서는 긴팔과 긴바지를 입고 토시와 장화 장갑을 착용하여 피부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풀밭 위에 눕거나 앉지 말고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목욕을 통해 진드기를 제거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