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난 아이들의 마음을 토닥토닥~

인천시서부교육지원청 Wee센터(교육장 손홍재)는 교육부와 GS 칼텍스가 체결한 학교생활 위기학생 예술 치유 활성화를 위한 ‘마음 톡톡’ 예술 치유 프로그램 지원 대상 센터로 선정되었다고 13일 밝혔다.

교육부와 GS 칼텍스는 전국 16개 학교와 10여개의 Wee센터를 선정하였고, 인천서부Wee센터는 10그룹 100여명의 학교부적응 위기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12회기의 무용․동작, 음악, 미술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 받을 예정이다.

마음톡톡 프로그램은 GS 칼텍스가 2013년부터 상처받은 어린이들의 정서적 치유를 돕기 위해 시작한 것으로, 심리치료 각 분야의 최고 권위자들이 참여하여 개발한 미술·무용·연극·음악 등을 활용한 통합예술집단치료 프로그램이다. 

마음 톡톡 예술 치유 프로그램은 석사학위 및 임상경력 등을 보유한 전문치료사들이 직접 학교Wee클래스와 Wee센터를 방문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때문에, 학교부적응 학생들의 생활지도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 현장에도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서부교육지원청은 그동안 학교폭력, 학교부적응 학생 예방 및 위기학생 치유를 위하여 2008년부터 인천 최초로 Wee센터를 구축하여 운영하였으며, 여성가족부(청소년상담복지센터), 법무부(청소년비행예방센터, 경찰서), 복지부(정신건강증진센터)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과도 협력해 왔다. 

또한 2012년부터는 기아대책경인본부와 함께 사랑의 동전모으기 캠페인을 실시하여 정서행동 위기 학생들에게 치료적 지원을 제공하는 등 민간협치를 강화함으로써 위기학생에 대한 교육사회적 복지 시스템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번에 GS 칼텍스가 제공하는 마음톡톡 예술 치유 프로그램 및 치유 인력 지원을 통해서도 위기 학생의 교우관계 개선 및 학교 적응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손홍재 센터장은 “학교폭력 피․가해 등 위기학생들은 전반적으로 자존감 상실로 인한 무기력 상태가 심각한데, 예술 활동을 통한 회복적 성장으로 자존감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위기학생들의 치유를 위해 외부 기관과의 협력 등의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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