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전국동계체전 14연패에 크게 기여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된 제96회 전국 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 동두천시 빙상선수단이 금메달 7개,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를 획득하며 경기도의 전국 동계체전 14연패의 위업을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 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 동두천시 선수는 동두천시청 빙상단 5명(일반부), 고등부 2명, 중등부 1명, 초등부 2명 등 모두 10명이다.

이번대회에서 동두천시 빙상선수단은 이보라 선수(시청 빙상단)가 여자일반부 500m와 팀추월 금메달, 1000m  동메달을 획득한 것을 비롯, 김영호 선수(시청 빙상단)가 남자일반부 팀추월 금메달과 1000m 은메달, 윤지원 선수(시청 빙상단)가 여자일반부 팀추월 금메달과 3000m 동메달, 박준석 선수(동두천고등학교)가 남고부 500m   동메달, 황다솜 선수(동두천고등학교)가 여고부 팀추월 금메달, 500m 은메달과 1000m 동메달, 김윤지 선수가 여초부 1000m 금메달과 팀추월 금메달, 500m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동두천시 빙상선수단이 매년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에서 빛나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이인식(동두천시청 빙상단), 김기문(동두천시 빙상연합회) 감독 등 지도자들의 남다른 노력과 더불어, 휴일과 방학도 반납하고 묵묵히 지도자들의 훈련 지도를 착실히 따라준 선수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들 선수와 감독에게 오세창 시장이 직접 메달을 전달하고 특별수당을 지급했다.

한편,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은메달리스트 주형준 선수와 2011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박도영 선수가 올해 한국체육대학교를 졸업하고 3월 1일자로 동두천시청 빙상단에 입단했다. 

이 선수들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금메달 획득이 유력시 되는 최정예 멤버들로, 이번 전국동계체전에 출전해 자신의 마지막 레이스를 금메달로 장식하며 영예롭게 은퇴한 이보라 선수와 김대순 선수의 빈 자리를 메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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