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청말띠의 해가 지나갔고 2015년 청양띠의 해가 솟아 올랐다.

양의 성격은 보이는대로 온순함을 나타내며 이해심이 많고 마음이 넓으며 사회성이 뛰어나 공동체 생활에 융화가 잘 된다.

양의 해에 태어난 사람들은 양의 성격처럼 사교성이 좋아 사업가는 사업을 번창시키고, 사회성이 뛰어나 공직자는 맡은바 임무를 잘 수행하며, 이해심이 많아 주부는 가정의 화목을 이끈다. 

사회 각계각층 일각에서 자기 맡은 바 분야의 충실을 기하기 위해 노력하는 서민들, 양의 해에 양띠들의 새해 포부를 들어본다. (가나다순)

◇ 가족의 건강과 멋진 취미 활동으로 한해를

▲ 김명자(55년생, 주부, 부천시 오정구)

을미년 새해가 밝았다. 올 한 해는 꿈도 많고 포부도 많이 있다. 젊었을 때는 삼남매 키우느라 정신없이 보낸 세월이다. 두 딸은 금융권에, 아들은 코레일에 다니고 있지만 둘째인 쌍둥이 남매를 올해에는 꼭 결혼시키고 싶다. 큰 딸은 결혼을 했는데 아직 아이가 없어서 격정은 되지만 아직 젊으니까.. 그러나 올해에는 꼭 손주가 생기길 기대해 본다. 나이가 들다보니 취미 생활을 열심히 하고 싶다. 젊었을때 하모니카를 배우고 싶었지만 여러가지 여건상 못배워 뒤늦게 시작한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배우고 싶다. 또한 내건강과 가족들의 건강까지 챙겨가면서 주부의 길과  주의의 일(주님 일), 취미생활까지 멋지게 해보고 싶다.
2015년 내 생애 가장 뜻있는 해로 만들어보겠다고 마음먹어 본다.

◇ 행복도시 포천의 발전·가정의 평안 기원

▲ 김지영 (79년생, 포천시청 산림녹지과)

2014년은 세월호 사건을 필두로 판교 환풍구 붕괴사고, 사조산업 오룡호 침몰 등으로 침울하고 우울한 한 해였다. 2015년, 양띠 해에는 포천시민 모두가 이러한 트라우마를 치유할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특히 산림녹지과에서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포천 하늘아래 치유의 숲”이 내년에 개장 예정인데 잣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를 활용한 치유의 숲이 포천시민의 새로운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 또한 올 한해도 경기도의 비상과 행복도시 포천시의 발전과 우리 가정의 평안을 기원하고 기대한다.

◇ 훌륭한 체육인이 되기 위해 전력투구

▲ 박지혜(91년생, 한국체대 대학원 석사과정)

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원에 입학하면서 '마무리'와 '새로운 시작'을 같이하던 해였다. 새로 시작한 이 그룹(대학원) 안에서 새로운 인연들을 만나게 되었고, 덕분에 너무나도 뜻깊고 행복한 한 해가 되었다. 아프고 힘든일도 있었지만 버팀이 되어주는 가족들, 친구들이 있기에 올 한해도 씩씩하게 이겨낸 것 같다. 현재 운동선수로써의 꿈은 접었지만, 대학생활을 통해 그간 운동하면서 하지 못했던 공부에 대해 흥미가 생겼다. 체육계에 몸담아 학문적으로 한 보탬 하고자 하는 바램이 있다. 꿈을 위해, 그리고 당장의 졸업을 위해 올해보다 좀 더 바쁜 내년 한해가 될것이라 생각된다.  있는힘껏 노력하고 달려서 졸업 후에도 부끄럽지 않은 논문을 작성하는 것이 이번 한 해의 목표이다.

◇ 강한 군인 모습을 만드는 교두보
  

▲ 박진범 (91년생, 26사단 포병대대 운전병)

지난 9월말 대한민국의 남자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논산훈련소에 입소했고 후반기 교육까지 무사히 받고 지난 12월 한겨울 추위가 맹위를 부릴 때 그 추위가 강하다는 경기북부의 한 부대에 배치됐다. 나의 해를 맞은 2년차 신병으로서 사회와 가정에서의 앳된 모습을 버리고 강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는 한해로 교두보를 만들고 내년에 제대 후 가정에서의 효자로, 학교에서의 예비역으로 신망 받고 학업에 충실을 기하여 내가 희망하는 사회에서의 장한 일꾼이 되는 목표로 뛰겠다는 각오를 갖는다.


  
◇ 소방대원 모두 건강한 청양의 한해로

▲ 송태만 (67년생, 포천소방서 현장대응단 소방위)

희망찬 2015년, 을미년 청양(靑羊)의 해가 밝았다. 2014년은 전 국민을 경악케 한 세월호침몰사고, 군 폭행 윤일병 사건, 고양터미널 화재·판교 공연장 환풍구 추락사고, 끔찍한 엽기살인사건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하지 말아야 될 일들이 무수히 발생했다. 부디 올해에는 작년의 대형사고들을 거울삼아 철저한 예방과 안전수칙을 준수해 국가의 평안과 지역경제의 발전과 가정의 화목을 바란다. 크고 작은 사고들이 발생할 때마다 우리 소방대원들의 활동으로 보람도 느끼고 비애도 느낀다. 비애보다는 보람을 느끼며 소방대원으로서의 신뢰와 긍지를 받는 전국의 소방대원이 되길 바란다. 2015년 새해에는 안전의 기운이 전국 구석구석 퍼져나가 모든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미래를 기약하는 건강한 청양(靑羊)의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 순한양처럼 시민 모두가 평온함 느끼길

▲ 안태현 (79년생, 부천원미경찰서 중앙지구대 경장)

2015년 양띠해에는 부천원미경찰서장(경무관 정승용)의 “모든 민원인을 가족처럼, 친지처럼”이라는 치안목표에 따라 어떤 신고·사건이든 민원인의 입장에 서서 처리할 것을 다짐한다. 신고·사건처리의 공정성이 훼손되지 않는 한 민원인을 최대한 배려하여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망설임 없이 경찰을 찾을 수 있게끔 근무하겠다. 새해에도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굳건히 지키는 경찰관으로서, 부천을 범죄 없는 안전도시로 살기 좋은 행복한 도시로 만드는데 앞장서겠다. 또한, 올해는 평온한 순한양처럼 시민 모두가 행복도시에서 평온함을 느끼길 기원한다.

◇ 뼈아픈 실패가 성공의 현실로 이어질 것

▲ 이근수(55년생, 세명실업 대표)

양띠 해에 하는 사업이 날로 더 발전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가득하다. 젊었을 때 몇 번이나 실패했던 사업을 바탕으로 지금은 많은 거래처를 다니면서 사람과의 대화,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먼저 생각하면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그간의 오랜 세월동안 좌절할 때가 많았지만 나름 뚜렷한 목적과 절실한 생계유지가 있었기에 고비를 무난히 넘기며 현재에 이르렀다. 그간의 경제불황도 올해는 국민소득 4만불시대의 기반을 다지는 정부정책에 한껏 사업의 발전을 기대한다. 내 노력 없이 이루어지는 일은 없다. 내 양의 띠를 맞아.. 양의 기운을 받아 사업의 전성기를 노려 본다. 한 개인으로서 직장인으로서 사업가로서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해로 만들고 싶다.

◇ 경청하고 배려할 줄 아는 자원봉사자로 노력

▲ 이덕순(67년생, 인천시 중구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

다른곳에 한눈 팔지 않고  함께 하고 있는 양무리떼들과 서로 의지하고 배려하는 모습의 양처럼  온순함과 겸손함으로 자원봉사자분들의 말을 경청하고 배려할 줄 아는  자원봉사관리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희망과 꿈을 실현하는 우리 인천중구자원봉사센터는 2015년 역점사업이 지역의 재능기부 봉사자 발굴과 동별 특성에 맞는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 운영이다. 자원봉사 관리자의 일원으로서 우리 센터의 목적 달성과 개인적으로는 우리 가정의 화목을 위해 올 한해도 부지런히 뛸 계획이다. 

 

 

◇ 여섯번째 양띠해를 맞기 위한 준비를

▲ 이선하 (79년생, 한국폴라텍대학 인천캠퍼스 디지털방송과 교수)

달력 한 장의 넘김으로 또 다시 새로운 한해가 시작됐다. 방송 매체 등에서는 호들갑스러울 정도로 한해가 마무리되고 또 다른 한해가 왔다는 사실에 모두들 들떠 연말연시에 대한 각종 슬로건과 더불어 행사가 진행된다. 하지만 달라지는 것은 없다. 어제의 해가 오늘 또 똑같이 뜨고, 일상의 모든 일들은 어제와 다를 것 없이 진행 될 것이다. 어릴 적 기억에 2000년대가 되면 미래 도시의 모습 등 어마어마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막연하게 기대를 갖고 살아왔는데 지나고 보니 어제나 오늘이나 내일이나 별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일상이었다. 이제는 새해가 밝아 온다는 것에 대해 주변 환경의 영향에 의한 변화 보다는 내면의 마음가짐으로 시작을 하는 것이 더 의미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로 다섯 번째(1, 13, 25, 37, 49) 맞는 양띠의 해, 새로운 계획과 미래에 대한 설계보다는 여섯 번째 양띠 해를 맞기 위한 준비를 하나하나 시작해야 될 것 같다. 

◇‘내 인생의 네비게이션’을 가지자  

▲ 이유경(79년생, 인천시 남동구의회 의원)

얼마 전 운전하던 중 라디오에서 들은 얘기이다. “인생은 속도보다 방향이다” 라는 말이었다. 빨리 가는 것보다 내가 원하는 곳에 정확히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이다. 2014년을 떠나 보내며 나는 어떠했나? 라는 생각을 해본다. 옆에 빨리 가는 차들을 보며 조바심을 냈던건 아닌지... 내 옆에 아무리 슈퍼카들이 지나가도 중요한 것은 내가 가고자 하는 목적지이다. 2015년! 내 마음에 중심을 갖고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을 향해 열심히! 조금은 느리더라도 정확히 전진 해야겠다. 또 어떤 일을 하던지 감사와 겸손, 성실함으로 임할 것을 다짐해 본다.

 

◇ 학업에 충실하며 부모에 효도 다할 것

▲ 정지훈 (91년생, 인하대 의류디자인학과)

지난 한해 대학교를 다니면서 공부 이외에도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너무 행복했던 한 해였다. 누구나가 꿈꾸듯 자유와 낭만의 생활을 즐기는 1년간의 대학생활은 꿀물과 같은 달콤했었다. 그러나 그 이면에 노력의 결과로 보상받을 수 있는 취업이라는 미래를 생각안할 수 없었다. 대학생은 금전적으로도 부족하고 취업에 대한 불안감도 많은 시기지만 양의 해를 맞아 대학 생활의 한 획을 그을수 있는, 밝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2015년을 보내고 또한, 집안의 아들로 그 간 부족했던 부모에 대한 효도로 듬지직한 아들의 모습을 보이는 을미년을 보내겠다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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