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화성시 곳곳에서 나눔 행사가 펼쳐져 훈훈함으로 초겨울 추위를 녹이고 있다. 

마도면 새마을부녀회는 마도기업인협의회 후원(2백만원)으로 27일 마도면사무소 광장에서 새마을부녀회, 마도면기업인협의회 주민자치위원 등 각 단체 회원 30여 명이 참가해 사랑 나눔 전통 고추장 2kg 150통(300kg)을 담가 관내 홀몸노인과 소년소녀가정 등 어려운 이웃 150개 가정에 전달했다. 

정옥경 부녀회장은 “지난해까지 김장철을 맞아 김장 나눔 행사로 진행했지만, 올 해는 마도기업인협의회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전통 고추장 담그기로 진행하게 됐다”며 “회원들의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훈훈한 사랑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문인권 기업인협의회장은 “새마을부녀회원들이 펼치고 있는 사랑 나눔 행사에 참여할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단체와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후원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6일 화성시종합경기타운 중앙광장에서는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주최로 교회신도와 시민 등 250여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가 열렸다. 

봉사자들이 직접 담근 김치(10kg) 500박스는 각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새터민 등 소외계층 500가구에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