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군공항 이전 정부와 원점에서 다시 시작 각오
영통소각장 이전 후보지 최대한 빨리 확정 지을 것

[일간경기=김희열 기자]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처음으로 신설된 수원무 지역은 민주당 강세지역으로 분류된다.

실제로 영통구 지역에서 3선을 하며 인지도가 높았던 김진표 현 국회의장이 이곳으로 자리를 옮겨 2선에 내리 성공하며 5선 국회의원이 된 지역이기도 하다.

그러나 원도심과 노년층이 많이 거주하는 세류동이 있는 만큼 보수에게 가능성이 없다고 말할 수는 없는 지역이기도 하다.

제22대 총선에서는 수원탈환을 기치로 당협위원장을 맡았던 박재순 국민의힘 후보와 수원시장으로 3선을 지낸 염태영 민주당 후보가 맞대결을 펼친다. 제3당이나 무소속의 난입이 없는 만큼 여야의 강력한 힘대결이 볼거리인 지역이다.

박재순 국민의힘 후보에게 수원무 지역 표심잡기 방안에 대해 들어본다. 

박재순 국민의힘 후보 "집권여당 동력으로 수원무 발전 견인" 

ㅡ수원무로 출마하게 된 이유에 대해 말해달라.

민주당의 독주로 발전이 멈추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는 지역발전의 전환점으로 삼아야 하며, 지난 20년간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의 승리가 독이 되었음을 절실히 깨달아야 한다고 생각하여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세우고 완전히 새 판을 짜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문재인 정부 당시 경기도지사, 수원 시장, 수원시 국회의원 5석이 모두 민주당이었으나 수원비행장 이전 문제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힘은 있으나 관심이 없었던 걸까? 이제 세상이 바뀌어 우리 국민의힘이 집권 여당이 됐다. 

저 박재순은 수원군공항 이전 의지는 불타오르고 정부와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각오로 비장하다. 지난해 6월15일 수원 시청 정문에서 '영통 소각장' 대보수 예산 전액 삭감 성명서를 발표하고 수원특례시 김기정 의장, 이애형·문병근 경기도 의원 이찬용, 최원용, 김은경시의원과 수원시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삭발식을 단행했다. 

아울러 지방선거의 승기를 이어 오는 총선에서도 함께 이겨본 시·도의원들과 당원들이 모두 합심해 수원 판을 뒤흔드는 승리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ㅡ후보가 생각하는 수원지역의 최대 현안은?  

지역 정치인들의 선거 때마다 단골 공약으로 내새우던 군공항 이전은 이미 민주당에서는 어떠한 대답도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로 박재순은 여당의힘으로 군공항 문제를 원점으로 돌아가서 정부, 국방부와 협의로 시작할 것이다. 

수원군공항 보상 확대 및 고도제한 완화, 이전 후보지 확정 등 수원군공항 문제가 해결되기 전에는 수원을 중심으로 화성 동부지역도 지역발전에서 벗어날 수 없기에 꼭 해결해 낼 것이다.

또한 영통 쓰레기 소각장은 1999년 4월에 준공돼 주민들의 강렬한 반대로 가동되지 못했다. 2000년 4월 주민합의를 통한 내구연한 15년 사용 후 이전하기로 지어진 시설물이다. 15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가동 중이다. 영통은 주거 밀집지역으로 소각장으로 인한 고통은 오로지 영통주민들의 고통으로 남아있는 상태다.

현재 쓰레기 소각장의 보상범위는 터무니 없이 적고, 하루 600톤 가량의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피해는 300미터를 최대 500미터로 확대하고, 최대한 빠른 기간안에 소각장 이전을 추진하고 후보지를 확정지어야 할 것이다. 

ㅡ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그동안 시민들과의 만남과 소통을 통해 생활정치인으로 주민들과 끈끈한 관계를 형성하고 현장에서 민원처리와 소통을 하면서 지역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그 누구보다 지역에 현안에 대하여 잘알고,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10명의 광역 기초의원 중 6명의 시.도의원을 배출함으로서 여당의힘, 광역, 기초의원까지 빠른 정보공유와 협력으로 지역발전을 시킬 준비가 끝났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는 수원을 확 바꾸지 않으면 수원의 미래는 없다. 수원시민의 기다림은 4월10일이 마지막 날이 될 것이다.

이제 수원의 멈추어진 성장은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대한민국의 일등도시 수원으로 재탄생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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