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홍정윤 기자] 박재순 전 윤석열 대통령후보 경기도 공동선대위원장이자 전 수원시무 당협위원장이 수원시 당협위원장 중 유일하게 본선에 진출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3월 9일 13개 선거구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국민의힘 당사 (사진=홍정윤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3월 9일 13개 선거구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국민의힘 당사 (사진=홍정윤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3월 9일 13개 선거구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당락 귀추가 주목되었던 서울 중구성동구을 하태경 의원·이혜훈 전 국회의원(이하 의원)·이영 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의 3파전은 하태경·이혜훈이 결선을 치룬다.

경선 결과는 구체적으로 △서울‥중앙구갑 김삼화 전 의원, 노원구갑 현경병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 강동구갑 전주혜 의원이 경선에서 승리했다.

△인천‥연수구을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경기‥수원시무 박재순 전 당협위원장, 광명시갑 김기남 전 광명시장 후보, 동두천시양주시연천구갑 안기영 전 당협위원장이 본선행을 확정했다.

△부산‥사하구을 조경태 의원 △울산 중구 박성민 의원 △경남 창원시의창구 김종양 전 경남경찰청 청장이 최종후보로 선정되었다.

△강원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갑 김혜란 전 서울중앙지법 판사 △충남 천안시을 이정만 전 대전지검 천안지청장, 천안시병 이창수 전 당협위원장이 본선에 진출했다.

△결선 지역구‥중구성동구을 하태경 의원·이혜훈 전 의원, 안산시을 서정현 당협위원장·양진영 변호사, 고양시을 이정형 전 고양시 제2부시장·장석환 KBS 객원해설위원, 파주시을 조병국 전 지선 파주시장 후보·한길룡 전 당협위원장, 강원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주군을 한기호 의원·허인구 전 GI 방송 대표이사, 김혜시갑 권통일 전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박성호 전 경남 행정부지사가 국힘 최종후보가 되기 위해 경쟁한다.

경기도 정치 1번지 수원시는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이 전 의석을 석권했다. 특히 5선 김진표 의원과 3선 박광온 의원을 중심의 민주당 수원벨트는 국힘 입장으로서 공략하기 힘든 성(城)이었다.

그러나 김진표 의원은 ‘국회 의장은 총선에 출마하지 않는다’는 전례에 따라 불출마를 선언했고, 박광온 의원은 현역의원 하위 20% 평가 패널티의 벽을 이기지 못하고 경선에서 탈락했다.

국민의힘은 수원시무 당협위원장 중 박재순 전 당협위원장이 김원재 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실 행정관과의 경쟁을 이기고 본선에 진출했으며 그 외 지역구는 단수 공천 또는 우선추천(전략공천)으로 후보를 세웠다.

이에 해당 지역구 당협위원장들이 재검토해달라고 반발하기도 했으나 국힘 공관위는 번복하지 않았다.

박재순 전 당협위원장은 “총선에서 반드시 이겨서 오랜 기간 지역을 지켜온 참일꾼이 승리한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라며 국힘 험지 당협위원장으로서 원내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겠다는 각오다.

국힘의 수원 총선 라인 확정에 따라 제22대 총선 국민의힘과 민주당 수원 대진표가 확정되었다.

수원시갑 김현준 전 국세청장은 민주당 현역 김승원 의원과 결전을 치루며 홍윤오 전 국회사무처 홍보기획관은 백혜련 의원과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김영진 의원, 이수정 교수는 김준혁 민주당 전략기획부위원장, 박재순 전 당협위원장은 염태영 전 수원시장과 맞붙는다.

이 외에 수원시에는 개혁신당 정희윤 예비후보가 수원시갑, 진보당 김식 예비후보가 수원시을, 임미숙 수원시병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출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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