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하 국힘 대변인 “ 결코 용납할 수 없어”

[일간경기=김성웅 기자]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3월8일 논평을 통해 “민주주의의 꽃이자 축제인 선거를 앞두고 절대로 일어나선 안 될 일이 또다시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이 선거 현장에서의 폭력행위에 대해 논평을 내고 있다.(사진=국민의힘)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이 선거 현장에서의 폭력행위에 대해 논평을 내고 있다.(사진=국민의힘)

박 대변인의 이날 논평은 원희룡 후보의 후원회장인 이천수 씨가 지난 7일 계양역에서 출근 인사를 하던 중 한 남성으로부터 폭행을 당하는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한 것이다.

박 수석대변인은 “해당 남성은 이천수 씨에게 악수를 청하며 손을 잡고는 무릎으로 허벅지를 가격했다”며 “또 주변의 만류에도 가격을 멈추지 않았고 원희룡 후보 지지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에는 드릴을 든 남성이 이천수 씨의 가족들을 거론하는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토로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법치국가에서 폭력은 어떤 경우에도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라며 “총선을 한 달여 앞두고 선거 현장에서 벌어진 폭력과 협박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명백한 테러행위”라고 꼬집었다.

또 “나와 정치적 입장과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로 물리적인 압력을 행사하며 공포감을 조성하는 행위는 절대 묵과할 수 없는 중대 범죄”라며 “국민의힘은 선거를 앞두고 있는 만큼 사안의 엄중함에 따라 강력한 처벌과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를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선거는 공정하고 엄정하게 진행돼야 하고 후보자와 관계자들에 대한 위협에 대해서는 그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도 국민의힘과 함께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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