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협약 체결
4개 동 시범추진에서 21개 전체 동으로 확대

[일간경기=김성웅 기자] 인천 미추홀구는 3월7일 인천시,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센터)와 ‘폐비닐 회수 및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미추홀구가 인천시,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센터)와 ‘폐비닐 회수 및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인천 미추홀구)
미추홀구가 인천시,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센터)와 ‘폐비닐 회수 및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인천 미추홀구)

이번 협약은 지난해 10월부터 구 4개 동의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등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폐비닐 분리배출 및 수거 사업을 21개 전체 동으로 확대 추진, 폐비닐류의 수거량 증가와 폐기물 발생 저감을 통한 자원 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이뤄졌다.

구는 센터에서 제공한 폐비닐 배출 전용 봉투를 단독 및 다가구주택 등에 배포 후 별도 수거하고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시범사업 참여를 위한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구에서 선도적으로 시행하는 폐비닐 전용 봉투제 시범사업에 대해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시 차원의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며 센터는 수거된 폐비닐이 고품질로 재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일상생활에서 배출되는 쓰레기가 분리배출과 회수만 되면 귀중한 자원으로 재탄생된다”며 “폐비닐을 시작으로 재활용 가능 자원을 최대한 회수, 재활용할 수 있도록 수거 체계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국제적으로 플라스틱 규제를 강화하고 재생 원료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는 흐름에 맞춰 국내에서는 오는 2026년부터 수도권 폐기물 직매립 금지가 예정돼 있어 폐기물 감량을 위한 재활용가능자원의 의미가 커지고 있는 시기”라며 “폐비닐 분리배출 및 수거로 환경을 보호하고 시를 포함한 전국으로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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