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홍정윤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제16차 공천 심사 결과 경기 포천시가평군은 5인 경선을 실시한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3월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서울 서초을을 비롯한 2곳의 후보자와 2명의 전략공천 후보자, 4개 지역구의 경선 결정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단수추천‥서울 서초구을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 충북 아산시갑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공천권을 받았다.
△경선 지역구‥▲부산 서구동구 곽규택 변호사·김인규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이영풍 전 KBS 기자 ▲경기 포천시가평군 권신일 전 제20대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획위원회 기획위원·김성기 전 가평군수·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김용호 변호사·허청회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행정관 ▲경북 안동시예천군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김형동 국회의원(이하 의원), 구미시을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김영식 의원·최우영 전 경북 경제특별보좌관·허성우 전 대통령실 국민제안비서관이 경합한다.
△우선추천‥서울 강서구을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영등포구갑 김영주 국회 부의장이 전략공천을 받았다.
서울 서초구을은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의 지역구로, 장동혁 사무총장은 박 의원이 당의 수도권 험지 출마 요청에 동의해 단수추천이 가능했음을 밝혔다.
경기도 포천시가평군은 북한 접경 지역, 인구 노령화 등에 더해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지역구이다.
예시로 폴리뉴스가 2월 5일부터 6일까지 포천시가평군에 거주하는 만 18세이상 남·녀 700명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국힘 53.2% 민주당 27.2%로 답했다.
반면 윤석열 대통령 국정 운영 평가에서는 45.5% 대 48.8%로 ‘못함’이 우세했다. 보수세가 높되 현안에 민감한 지역구인 셈이다.
또 포천시가평군은 국힘 최춘식 의원의 지역구로 최 의원은 여론조사에서 예비후보들을 앞질렀으나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가 불출마 선언하기 전에 실시한 폴리뉴스 여론조사에서는 최춘식 의원이 13.4%, 허청회 11.3%, 김용태·김용호 후보 10.7%, 권신일 10.4%, 김성기 7.9%였다.
최춘식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당일인 2월 23일부터 24일까지 펜앤드마이크가 의뢰 조사한 여론조사에서는 김용태 21.3%, 권신일 18.2%, 김성기 10.9%, 허청회 9.4%로 김용태 후보와 권신일 후보가 앞서 나갔다.(펜앤드마이크 여론조사는 김용호 후보 불포함)
하지만 두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범위인 ±3.7%P, ±4.4%P를 감안해도 이번 5인 경선에서 과반을 넘는 득표자가 나오기 힘들다.
따라서 포천시가평군 국민의힘 경선은 결선 투표로 갈 전망이며, 결선의 숨겨진 핵심은 청년 또는 정치신인 가산점이 될 요량이다.
*위 여론조사는 폴리뉴스가 ㈜에브리리서치에 의뢰해 2월 5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포천시 가평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무선 ARS로 조사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다. 자세한 사안은 중앙선거여론조사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위 여론조사는 펜앤드마이크가 여론조사업체 공정에 의뢰해 2월 23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포천시 가평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무선 ARS로 조사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사안은 중앙선거여론조사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