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강성열 기자] 부천시을 설훈 국회의원이 3월4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무소속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부천시을 설훈 국회의원이 3월4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무소속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사진=부천시)
부천시을 설훈 국회의원이 3월4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무소속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사진=부천시)

설훈 의원은 "민생이 피폐해졌지만 현 이재명 대표 체제하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얻지 못해 대안이 못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설훈 의원은 "무소속으로 당선된 후 민주당에 복귀해 윤석열 검찰독재를 종식시키고, 국민의 사랑을 받는 수권정당으로 민주당을 혁신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특히 이재명 대표의 전횡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공천 불이익을 받아 40여 년간 몸담은 민주당을 떠나게 된 설훈 의원은 이날 아침 서울 동작동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상당히 많은 시간동안 깊은 고민을 했다”며 “지금 대한민국에 처해진 암담한 현실을 눈앞에 두고 손쉽게 포기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설훈 의원은 “부천시민들의 숙원사업들이 이제야 첫 삽을 뜨기 시작했다”며 “△중동역세권 재개발 △1기 신도시 재정비 △영상산업단지 내실화 및 미래산업단지로의 개발 △1호선 지하화 등 다선의 경험과 추진력으로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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