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컬링은 전국동계체전서 6연패 달성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가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22일에 이어 23일에도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을 수확하며 종합우승에 순항을 하고 있다.

22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중등부 혼성계주서 금메달을 곽헌경·구수혜(이상 포천 이동중)·유현민·한상원(이상 일동중) 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바이애슬론연맹 제공)
22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중등부 혼성계주서 금메달을 곽헌경·구수혜(이상 포천 이동중)·유현민·한상원(이상 일동중) 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바이애슬론연맹 제공)

이번 대회 사전 경기에서 많은 메달을 따낸 경기도는 큰 격차로 서울을 따돌리며 전국동계체육대회 종합 우승 21연패를 눈앞에 두고 있다.

경기도는 22일부터 강원도 평창군에서 열리고 있는 동계체육대회에서 사전 경기로 치른 빙상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 컬링종목 등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경기도는 23일 오전 12시 현재 금메달 70, 은메달 57, 동메달 66개를 따내 총 858점을 득점해, 금 45, 은49, 동 41개를 획득한 2위 서울시를 여유있게 따돌리며 종합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경기도 컬링은 22일 강원 강릉 컬링경기장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결과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종합점수 120점을 획득해 강원과 충북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제92~96회 대회서 5연패를 처음 달성했던 경기도 컬링은 최다 연승기록인 6회 연속 우승을 했다.

경기도는 크로스컨트리에서도 많은 메달을 수확했다.

크로스컨트리 기대주 정준환(평택 비전고 3)은 무난히 금메달을 따냈다. 이날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남자 고등부 클래식 10㎞ 경기에 출전한 정준환은 37분00초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준환은 2위인 조빈희(강릉 중앙고 2·38분34초6)에 무려 1분34초3을 앞서며 기량을 과시했다.

크로스컨트리 남자 일반부 클래식 10㎞ 경기에 출전한 변지영(경기도청)도 33분49초3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같이 경기에 나선 이건용(경기도청)은 34분40초7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22일 강원도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 빙상장에서 열린 피겨 스케이팅 여중부 싱글 C조 프리스케이팅 경기에 나선 손민채(남수원중)는 61.39점을 획득하며 총 99.21점(쇼트프로그램 37.82점)으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같은 날 피겨스케이팅 여자 초등부 싱글 B조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는 김민송(새봄초)이 102.99점을 획득, 총 154.78점(쇼트프로그램 51.79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스노보드에서도 메달이 나왔다. 이날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스노보드 여중부 평행대회전 결승에 나선 신지율(동패중)은 1분28초5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도체육회 이원성 회장은 “경기도는 열정이 넘치는 많은 팀과 좋은 지도자·선수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선수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제대로 발휘해준다면 21연패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전국 최다인 802명의 선수단이 참석했다.
(사진설명)22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중등부 혼성계주서 금메달을 곽헌경·구수혜(이상 포천 이동중)·유현민·한상원(이상 일동중) 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바이애슬론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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