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초동 대처‧신속한 구호물자 배송 등 실시

[일간경기=김성웅 기자] 인천 서구가 KT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 국토교통부가 추진하고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 공모에 참여한다.

서구청 전경(제공=서구)
서구청 전경(제공=서구)

2월19일 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자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심 내 드론 활용 서비스 모델을 발굴 후 실증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국토부가 오는 23일까지 서류‧발표평가를 거쳐 29일 최종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구는 공모에 선정되면 국비를 확보, 3월부터 원적산 일대에서 드론을 활용, 산불로 인한 각종 재난 대응체계를 실증할 계획이다.

이번 실증 사업은 상시 화재탐지 및 진화, 소방‧구호 물품 배송, 인공지능(AI) 기반 산불재난 대응 통합 관제 플랫폼 구축 등을 실시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국내 최초 산불 대응 드론의 AI 관제 플랫폼을 구축하면 산불 발생 시 초동 대응이 훨씬 수월해질 것”이라며 “이번 공모사업에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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